훈련을 실전처럼 만반의 준비태세 확립
괴산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14 을지연습을 완벽히 준비해 실전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12일 군청회의실에서 윤충노 괴산부군수, 실과소장, 충무계획 담당자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사태별 조치사항과 사전 준비사항 등 201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전쟁 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전시와 평시의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등 2014 을지연습에서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비상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시에 국가의 안전보장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올해 훈련은 250명이 참여해 18일 불시에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4일차 종료 시까지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으로 다양한 형태의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8일에 군청 회의실에서 전시피난민 수용 및 구호대책 수립을 주요현안과제로 토의를 실시하며 19일에는 실제훈련으로 적 특작부대에 의한 유선(비학봉3호)테러에 따른 인명구조훈련이 칠성면 괴산호 차돌바위선착장 일원에서 실시된다.
20일에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이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주민대피 및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훈련이 20분간 진행되며, 21일에는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괴산군청에서 육군학생군사학교까지 행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건설과 김재홍 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대 및 국가 안보태세를 총제적으로 점검,보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