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어실마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산밖벌 안내판 뒤로 쪽지벌이 보인다
쪽지벌
산밖벌을 복원하기 전에도 네 개의 늪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에
그냥 쪽지벌이라고 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금도 2017년 복원한 산밖벌 보다도 크기가 작다
13:34 모곡제방
모곡제방에서 조망되는 쪽지벌
제방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옥답이 펼쳐진다
이윽고 저기 토평천 위로 우포출렁다리가 보인다
출렁다리 교각 위의 따오기 조형물
토평천에 설치된 길이 98.8m, 보행폭 2m의 탐방교인 우포출렁다리는 2016년 11월 11일에 개통되어
모곡제방과 산밖벌을 이어주는 교량으로 우포늪의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
이제 출발지인 우포늪 주차장까지는 2km밖에 남지 않았다
산밖벌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논 농사를 짓던 곳을 2017년에 습지로 복원한 복원습지인 산밖벌은
'산 밖 굼턱진 곳의 벌'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제4 관찰대
갈대
다부터마을 / 저 마을 뒷산 너머에 따오기 복원센터가 있다
우포늪 주차장 안에는 이런 카페도 있다
식당가는 주차장 안에는 없지만 주차장 바깥쪽에는 메뉴를 달리하는 식당 몇 곳이 보였다
14:17 다시 원점회귀한 우포늪 주차장 / 13.79km에 3시간 57분이 걸렸다
군내버스가 올 시간이 한참이나 남아있어 단지 안에 있는 우포늪 생태관을 관람한다
우포늪은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따오기 영상
솟대와 같은 토템신앙 속에 하나의 소재로 이용되었을 만큼
과거에는 농촌에서 쉽게 관찰되며 친근한 종이었으나
1970년대 후반 이후 모습을 감춘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한 복원사업은
2008년 10월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도입하면서 시작하였고
2013년에는 수컷 두 개체를 추가 도입하여 현재까지 500개체 이상 증식에 성공하였으며
2019년부터 총 8차례에 거쳐 29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는데
야생으로 방사한 따오기는 전국 각지에서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 주변에서 따오기가 발견되었고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그리고 경남 사천과 전북 남원 등에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5월 방사한 따오기는 올해 1월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성지곡수원지 주변 계곡에서
약 두 달간 서식한 뒤 해운대 해변에서 서식하기도 했단다
영화의 한 장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