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8월 26일)
<예레미야 애가 3장> “무궁하신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
“여호와의 노하신 매로 인하여 고난당한 자는 내로다. 나를 이끌어 흑암에 행하고 광명에 행치 않게 하셨으며 종일토록 손을 돌이켜 자주자주 나를 치시도다.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를 꺾으셨고 담즙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나로 흑암에 거하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애3:1-6)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애3:18-24)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애3:32,33)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 (사30:15)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2)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8,39)
『애가 3장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백성들이 대적들의 발아래 짓밟히며 당하는 고난과 절망적인 고통을 자신이 당하는 고난과 슬픔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난과 고난으로 인해 평강이 멀리 떠났으며 소망도 끊어졌다고 탄식합니다. 즉 크나큰 재앙 가운데 이스라엘이 아무 소망도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 있음을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이스라엘이 당하고 있는 모든 고초와 재난들을 짊어지고 절망 속에서 슬퍼하던 선지자는 갑자기 심경에 변화가 일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무궁하신 자비와 긍휼을 깨달음으로 소망이 생겨난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무궁한 자비와 긍휼이 없었다면 이미 사라지고 없어졌어야 할 민족이었습니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도 이스라엘은 수없이 하나님께 범죄하며 하나님을 실망시키며 분노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맺으신 언약에 기초한 자비(헤세드. 언약적 사랑)와 그 자비에 근거한 긍휼하심을 멈추지 않으심으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새롭게 하셨기에 이스라엘은 이제까지 진멸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제 북이스라엘이 먼저 멸망을 당하고 뒤이어 유다 왕국도 멸망을 당한 것은 그들의 누적된 범죄가 하나님의 심판의 임계점을 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비록 이스라엘이 철저히 무너지고 멸망을 당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대해 갖고 계신 자비와 긍휼하심은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임을 새롭게 깨달고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무궁한 자비와 긍휼을 근거로 소망을 갖게 된 선지자는 자기 백성들에게 잠잠히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라고 권면합니다(26절). 성경은 ‘잠잠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구원을 받는 길임을 말합니다(사30:15) 그런데 고난과 위기 가운데서도 잠잠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의 변함없는 자비와 긍휼을 마음속 깊이 깨닫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는 것은 결코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신 하나님의 본심, 즉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33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고난이 있는 것은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죄로 인한 고난이든지 아니면 억울하게 당하는 고난이든지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향한 선하신 뜻을 이루실 때가 있음을 믿기에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또 대적들에게도 대항하지 않고 잠잠히 그 고난과 능욕을 감수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고난을 받으실 때 죄인들의 조롱과 멸시를 참으셨던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끊어질 수 없는 관계와 영원한 사랑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무궁하신 자비와 긍휼을 믿기에 소망을 품고 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날이 갈수록 하나님의 무궁한 자비와 긍휼을 더 깊이 깨달아 잠잠하며 하나님만 신뢰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21
첫댓글 아멘
무궁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