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스스로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 사람.
세상에 살지만 세상과 같은 방식으로 살지 않으려는 몸부림을 할 때,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지켜주시는 것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세상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한다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소원을 들어주시는 종으로 생각하는 신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여 주실 때 비로소 넘치는 평강.
그것이 진정한 축복임을 믿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고 생각도 많은데 마음은 하나님울 향하여 간절히 부르짖게 됩니다.
그리고 이내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주님의 얼굴이 내게로 향해 주시기를 바라는 제 삶이 복임을 고백해봅니다.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6:4)
어쩌면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을
너무 가볍게, 쉽게 생각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실인으로 서원한 동안의 삶을 보니 생포도,건포도도 먹지 말고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 까지도먹지 말라하신 말씀을 보며,
너무나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의 좋지 않은 풍습을 즐기며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시때때로 말씀으로 절제되고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주시기를 소원해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22~27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절절한 사랑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잠잠히 마음에 새기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 되길 소원합니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8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나실인으로 살기로 서원한 기간에 지켜야 할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서원을 통해 자기의 몸을 드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드리는 것이 나실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받으실 만하도록 거룩하게 구별되는 것이 나실인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어느 한 역에서 사람이 몰려타며 저의 몸이 밀리며 뒤에 서있던 사람을 본의 아니게 밀었습니다.
그 순간 그 사람은 제게 밀렸던게 기분이 나빴는지 백팩을 멘 상태에서 저의 몸을 마구 밀었습니다.
순간 너무 기분 나쁜 나머지 “에이씨 진짜”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을 밀치며 기분 나쁨을 표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어리석었던 저의 모습을 돌이켜 보며 감정이 앞서던 저의 지난 모습을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의 삶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나를 완전히 하나님께 드리며 구별된 자 ‘나실인’과 같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만한 산제물이 될 수 있도록 세상 속에서 나의 몸과 마음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켜내는 믿음의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산제물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말씀들을 다 아멘으로 받아 이 땅 가운데 누리며 살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복을 주시고
저를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버지는 얼굴을 늘 저에게 비추셔서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아버지는 얼굴을 저에게 향하사 저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제가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이런 축복을 누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