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최대 향토문화축제인 제39회 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15·16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수성문화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군민을 위로하는 문화예술행사 위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첫날인 15일 오전 9시30분 금수리 수성제단에서 수성제례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고성군민상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고성인상을 시상한다. 또 이날 오후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민속시연과 시조경창, 군민노래자랑과 가수 배일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오후 2시30분 종합운동장에서 동아리 한마당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6시30분 특설무대에서 가수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서 서예와 한국화, 시화 등 지역 내 동아리에서 출품한 작품이 전시되며, 체육경기는 배구, 그라운드 골프, 축구, 탁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테니스 등 7개 종목이 읍·면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주기창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 2단계 상황으로 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안전관리는 물론 분야별 종목별 방역책임자와 관리요원을 투입해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