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읍내에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단양은 마늘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장 안에는 마늘을 넣은 순대를 파는 집이 몇 곳 있는데 그 중에 한 집입니다
지방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김치류를 평범합니다
뽀얀 국물의 순댓국이 나왔는데 너무 하얀 빛이 돌아서 이물질을 넣지 않았나 의심이 갔지만 한 술 떠보
니 텁텁한 맛은 전혀 없고 깔끔하면서 순댓국 특유의 진하고 시원한 게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흔히 접해왔던 당면 순대지만 유난히 당면이 많이 들어 있고 맛도 괜찮습니다
이것은 내장을 함께 곁들인 순대로 적지 않은 양입니다
내장들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높은 등급의 돼지인 듯싶습니다
순대는 당면과 함께 다진 마늘이 들어 있고 많이 먹어도 별로 느끼하지 않고 살짝 매콤한 맛이 돕니다
전날 쏘가리매운탕에 술을 마신 다음 아침에 이 집에 해장을 하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순대국밥이 뽀얀건 첨보는 것 같아요. 항상 빨간국물만 접해와서.ㅎㅎㅎ
빨간 국물보다는 뽀얀 국물이 더 많던데요
국물이 정말 뽀얀 것이 무엇을 넣어서 그런걸까요?ㅎㅎ가끔 병천순대 먹음 마늘이 큼직막하게 들어있던데 여기는 잘게 썰어져 들어가 있나보네요
그게 저도 궁금합니다 같은 돼지뼈를 우려낸 일본 돈코츠라멘도 하얀 국물이더군요
순대국밥이 정말 뽀얗네요.. 그래도 국물만 시원하면 장땡이죠^^
국물은 텁텁함이 없이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아흐 순대는..........힘들다는.....
이 집 당면 순대는 먹을만 합니다
순대 자체를 힘들어 한다는........
비닐 들어간 순대는루... 제가 배가 덜 고파서 그런지... 오리지널 순대랑 가격이 차이가 없내요
가끔은 분식집에서 파는 당면순대가 더 당길 때가 있더군요
요즘은 피순대보다 오히려 당면순대가 더 귀한듯해요
서울은 피순대가 더 귀합니다
순대가 맛나게 보여요
마늘을 조금 넣었을 뿐인데 확실히 맛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 빨간국물보다 요렇게 하얀국물에 순대가 좋드라구요..
전주쪽에서는 대부분이 빨간 국물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