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 PGA 챔피언십 ” 제이슨 데이 우승 *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총상금 1천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천514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Cb/151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
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데이는 조던 스피스(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데이는 우승 상금
180만 달러(약 21억원)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2위 스피스를 2타 차로 앞선 데이는 7번 홀(파3)까지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스피스와 격차를 4타로 벌렸다.
후반 9홀에 접어들어서도 데이는 스피스와 격차를 줄곧 3타 이상으로
유지하며 비교적 큰 위기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데이가 처음이다.
종전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세운 19언더파였다.
데이는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4라운드에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메이저 대회를 정복했다.
세계 랭킹 5위인 데이는 2011년 마스터스와 US오픈, 2013년
US오픈에서 준우승했고 메이저 대회 10위 안에 9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톱 랭커'에 단골로 거론됐던 선수다.
한편 3타 차로 준우승한 스피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7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친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를 할 경우 매킬로이는 공동 6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매킬로이는 9언더파 279타로
17위에 머물렀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 정상에 오른 스피스는
브리티시오픈 4위, 이번 대회 준우승 등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 성적을 냈다. 다만 1953년 벤 호건, 2000년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 번째로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양용은(43)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8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3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 (Jason Day)
출생 1987년
국적 오스트레일리아
신체 182.8cm, 88.4kg
데뷔 2006년 PGA 입회
[ 수상 및 경력 ]
2015 PGA 챔피언십 우승
2015 PGA 투어 RBC 캐나디안 오픈 우승
2015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
2014 PGA 투어 월드 골프 챔피언쉽 액센추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2011 PGA 투어 US 오픈 챔피언십 2위
2010 PGA 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