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주 도예시간에는
노아의 방주 밑판 만들기 작업을 했습니다
초대형 타이타닉급의 큰 배를 만들 예정이라
다섯명의 친구들이 모두 힘을 함쳐야만 했습니다
흙을 떼는 것부터, 판판하게 치는 것까지...
다섯명의 기운과 손길이 모두 들어간 협동작업...^^
영주는 처음에는 시큰둥한 표정이더니
흙을 떼고, 평평하게 치는 일에 가장 열심입니다
영득이의 흙 치는 손놀림은 무척 빠르고 경쾌합니다
큰나무 친구들이 만드는 아주아주 큰 노아의 배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됩니다
2.
셋째주 과학시간에는
바람개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바람개비와는 그 모습이 무척 달랐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하기가 어렵네요..ㅠ
가위로 오리고, 테이프로 감고, 고무점토 넣고, 압정으로 박고 나니
드디어 신기한 모양의 바람개비 완성입니다
입으로 '후후' 부니, 바람개비가 무척이나 빠른 속도로 돌아갑니다
마치 프로펠러처럼요.
그런데 바람개비에 박은 압정이 자꾸 떨어져
서둘러 정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영충이가 가장 아쉬워했습니다.
압정만 아니면 정말 계속 갖고 놀았을텐데요...
3.
방과후 원예시간에는
유자차에 이어 '대추생강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잘 말린 대추와 생강을 씻어
얇게 썰어줍니다.
대추는 씨를 빼줍니다.
그런 다음 유리병에 대추와 생강 그리고 설탕을
번갈아 가며 넣어주면 됩니다.
지난번 유자 썰때 속과 씨 때문에 어려웠는데
대추와 생강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대추는 끝까지 칼에 힘을 주어야 하고,
생강은 처음 칼을 내리누리는 힘이 세야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따끈한 대추생강차가 딱입니다.
일주일 충분히 숙성시키고
다음주 수요일날 개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