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마음을 주는 친구입니다!
태국의 선교사 친구가 국내에 들어왔다는 문자를 올리자
안산의 친구 목사가 “내가 일주일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온지 얼마 안 되었다.
이제 죽 먹다가 밥 먹으면서 회복중이다.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답글을 올렸다.
나는 “문목사, 많이 아팠구나. 고생이 많다.
뜻하지 않은 고비가 오기도 하지만 너무 고통스러우니 안타까울 뿐이다.
가족이 있으니 힘내어 잘 견디기를.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시흥군 군자면 죽률리의 대은교회가 고향교회인데
내가 처음으로 신학대학에 진학하여 전도사가 되었다.
회사에 다니던 3명의 친구도 신학공부를 하고 목회를 하고 있다.
입원했던 친구는 요나단이 다윗에게 좋은 친구처럼
내게 신앙적으로나 정을 많이 준 참 좋은 친구이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18:1).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은 <하나님의 자비> 곧
“크게 사랑하고 가엾게 여김”과 함께
“Compassion, 동정하는 마음, 긍휼의 마음, 열정을 주는 마음”이다.
열정은 뜨거운 우정이다.
기@자 집사님은 내게 <자비로운 친구>가 되어주신다.
집사님께서는 교회밭에 농사를 지으면서 자주 만나 말벗이 되어주신다.
부녀회장으로서 마을의 소식도 전해주고,
“좋은 분이 이사를 왔는데 제가 전도하고 싶으니 기도해주세요!”
함께 기도하는 동안 그 분이 교회에 등록하셨다.
“우리 아들에게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으니 기도해주세요!”는 말씀에
함께 기도하면서 영적인 교제가 깊어지고 있다.
오는 정 가는 정(Give and Take)이란 말이 있다.
진실한 마음이 오고가면 <정을 주는 친구>가 된다.
이 마음은 <예수님의 자비, Compassion>이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요.15:15).
예수님은 제자들을 ‘종’이 아닌 <친구>가 되어주셨다.
친밀하고 사랑을 주는 관계이다.
목사와 성도의 관계는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 사랑의 관계이다.
친구는 일방적이거나 강요하지 않고,
헤아림과 배려하는 마음을 주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이다.
*묵상: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한복음.15:13-14).
*적용: 예수님의 자비를 받은 사람은 사랑을 베풀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