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노래일까』(작사 박건호, 작곡 이범희)는 1980년
「민해경」이 발표한 곡으로 1980년 TBC(동양방송) 에서
주최한 제2회 서울 국제 가요제 국내 예선전에 출품,
본선 진출은 못해 1981년 1월「민해경」 데뷔 앨범에 실려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곧이어 발표한 서정적인 발라드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 해 연말 10대 가수에 선정되는 등
신인(新人) 급 가수임에도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1983년에는
'김현준'과 듀엣으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민해경」은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댄스 팝 가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등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세건', '이범희', '이주호', '강인원' 등 당대의 내노라 하는
작곡가들이 그녀에게 노래를 주었으며, 그 시대 그녀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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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떠나버린 내 작은 마음속엔
오늘도 바람 불고 비마저 내리는데
꺼지지 않는 마음 한줄기 빛이어라
누구의 노래일까 지금도 따스해라
저 멀리서 노래하듯이
사랑은 나를 찾아와
우우~ 알 수 없는 빛깔로
이 마음 물들게 했던건
사랑은 내게 머물다
조용히 떠나갔지만
우우~ 그 사랑의 빛깔은
끝없이 타오르고 있어라
저 멀리서 노래하듯이
사랑은 나를 찾아와
우우~ 알 수 없는 빛깔로
이 마음 물들게 했던건
사랑은 내게 머물다
조용히 떠나갔지만
우우~ 그 사랑의 빛깔은
끝없이 타오르고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