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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진행된 증거보전 절차에서 나온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 사항] -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건. 침몰된 세월호에 약 2개월간 있다가 인양된 노트북PC의 데이터를 복원, 파일들을 법정에서 열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
ⓒ 안홍기 | 관련사진보기 |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에서 복구한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 내용 100개 항목 중 4개 항목만 그런 지적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국정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27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했다. 국정원이 문제의 문건과 관련해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나머지 96개 항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정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으로 촉발된 국정원의 세월호 증개축 및 운항 개입 의혹을 질의하기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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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세월호에서 인양된 노트북에서 나온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야당, '세월호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 정보위 개최 요구국정원은 2차 입장문에서 "인천해양항만청·항만공사·해운조합 등과 합동으로 (2013년) 2월 26~27일간 세월호를 방문하여 미비점 등을 점검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기관별로 소관사항에 대해 언급하였고, 국정원도 세월호 가족대책위에서 공개한 100개 항목 중 4개 항목(15~18번)인 ▲ 보안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추가 신설(브릿지 LIFERAFT 2곳·트윈테크 2곳) ▲ 비상시에 대비 객실 내 일본어 표기 아크릴판 제거 ▲ 탈출방향 화살표 제작 및 부착을 보안 및 대 테러상 개선 필요사항으로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2차 입장문이 1차 입장문과 비교해 진전된 점은 시점과 항목이다. 국정원은 지난 25일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되자 긴급히 발표한 1차 해명에서 "국정원은 구 국토해양부(현 해양수산부) 요청(2013년 2월 20일)으로 세월호의 국가보호장비 지정을 위해 3월 18~20일 '보안측정'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4월 11일 해양수산부(비상계획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은 2013년 2월 26일 작성해 하루 뒤인 27일 최종 수정한 것이어서, 보안측정을 실시했다는 3월 18~20일과 맞지 않았다.
결국 국정원은 이틀 뒤 발표한 2차 해명에서 2월 26~27일 세월호 방문 점검을 인정했다. 해명에 따르면, 보안측정 접수는 2월 20일이고 실시는 3월 18~20일이지만, "사전준비의 일환"으로 2월 26~27일 세월호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또 2차 해명에서는 국정원 지적사항은 4개 뿐이라며 15~18번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1차에서는 뭉뚱그려 표현했을 뿐 구체적인 항목은 지목하지 않았다.
100개 항목 중 4개만 관련 있는데 국정원 지적사항?하지만 국정원은 "'직원 휴가계획서', '작업수당 보고서 제출' 등 나머지 사항들은 유관기관에서 제기한 사항 및 세월호 자체설비 공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국정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국정원은 100개 항목 중 96개 항목은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100개 항목 중 단 4개 만이 국정원이 지적했던 것이고 나머지는 다른 유관기관 지적 및 자체설비 공사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문건 제목이 왜 '국정원 지적사항'인지 의문이다. 100개 항목에는 유관기관 분류 표시가 전혀 없으며, 특히 국정원에서 지적했다는 15~18번에도 특별한 표시가 별도로 되어 있지 않다.
국정원이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는 96개 항목에는 세월호 사무부와 조리부의 휴가계획서 제출과 작업수당 보고서 제출 지시, 자판기 설치 여부, 분리 수거함 및 재떨이 위치 선정, 심지어 샤워기 헤드의 이물질 제거작업까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 가족 단체들은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이거나 운항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은 침몰한 세월호에 약 2개월간 있다가 인양된 노트북의 데이터를 복원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온 문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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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국정원 개입 관련된 부분은 우리까페에서 여러번 논의된 내용이라 다시 이야기 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유병언 메모에 관련된 부분이 많이 논의 되지 않은것 같아 분석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유병언의 메모의 진위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여러측면에서 봤을때는 유병언의 메모가 맞는걸로 여겨집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이부분 입니다.
가녀리고 가냘픈 大(대)가 太(태)풍을 남자처럼 일으키지는 않았을 거야.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인 남자들이 저지른 바람일 거야. 과잉 충성스런 보필 방식일 거야.” “아무리 생각을 좋게 가지려 해도 뭔가 미심쩍은 크고 작은 의문들이 긴 꼬리 작은 꼬리에 여운이….”
왜 박근혜를 가녀리고 가냘픈 대라고 표현했을까요? 혹시 유병언은 박근혜가 허수아비라는것을 혹은 이용당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을가요? 자신의 처지도 박근혜와 같기때문에 그렇게 표현한것은 아닐까요?
"일으키지는 않았을거야".즉 박근혜는 일으키지 않았고 다른타인이 일으켰다라고 해석되어집니다. 일으켰다라는 것은 자연발생적이 아닌 인위적으로 발생했다는 것으로 조작,기획된것을수도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산전수전 다격은 노장인 남자들이" 김기춘을 비롯한 남재준,김장수등을 지칭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칭하는말로 해석되어지는데 복수형으로 지칭하는것으로 봐서 김기춘,남재준,김장수등 청와대 핵심인사말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남재준을 주목해서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고당시 국정원장이였을뿐만 아니라 중간에 사퇴을 했는데 타이밍적으로 미심쩍은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노장이란 단어역시 일반적으로 노인으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원래 늙은장수를뜻하는 말로 남재준및 김장수를 지칭하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바람이란 단어인데 어떤 바람이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과잉충성스런 보필방식일꺼야." 라는 문장와 같이 생각하면 바람은 과잉충성 보필방식의 원인이 됩니다. 즉 과잉충성 보필하기 위해서 바람을 일으켰다.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과잉충성이란 주로 무소불위의 권력자의 부하들이 충성을 명분으로 직접적으로 명령받지 않은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르는것을 뜻합니다. 권력자(박근혜)에게 명령받지는 않았지만 더 많은 충성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행동을 했다는뜻입니다.
유병언의 메모는 ~~ 거야 라는 추측형으로 읽혀집니다. 즉 사실은 아니고 유병언 생각에는 이 세월호 참사가 박근혜가 일으킨것은 아니고 그밑에 부하들이 과잉충성의 방식으로 일으킨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더 많은 정보가 나와봐야겠지만 국정원 개입부분도 세밀하게 주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