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여 코로나 2차 백신접종을 일주일 미뤘고
그 날이 9월 1일...
기분 좋게 접종하고 쉬고 있는데
그 다음날 목요일에 날아온 문자.
에구머니나! 백신 접종하던 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코로나 획진자와 동선이 겹쳤다고 검사를 받으라는 거예요.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자가격리는 하지 않고 검사를 받으라는데...그러나 저러나 기분이 안 좋은 건 마찬가지.
그때부터 불안하고 기분이 안 좋았어요.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부평역 임시 선별소로 터덜터덜...
오전 9시 시작인데 앞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8시 15분에 왔다네요.)
곧이어 뒤로 줄줄이...
에이구,
작년에도 반 아이가 확진이어서
자가격리하고 두 번이나 검사 받았는데...
그때 꽤 아팠던 기억에 몸서리가 처지는데...
다행히 체계가 탁탁 잡혀 빠른 시간에 검사가 이뤄졌고, 또 엄청 친절하시고, 검사도 하나도 안아팠어요.
그나저나 검사 결과가 어떨지...
다행히 오늘 오전 8시 35분에 음성이라고 메시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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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안선모님 20210903 코로나19유전자검출검사(PCR) 결과 음성입니다.
-부평역임시선별검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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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백신접종 일주일 미룬 탓에
PCR 검사 받고...
두근두근 조마조마했던 날이었습니다.
어디 잘 가지도 않는데, 동선 겹쳤다고 하는 소식 들으니
더더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아 ~사느게 모두 불안불아
언제나 평안한 날이 되지
두근두근 날은 지나갔으니 활동반경 당분간 줄이시고
조심하셔야겟네요.. 고생 하셧습니다 .
활동이라야 산모퉁이 와서 일하고, 병원 간 것밖에 없는데 동선이 겹쳤다니 황당했지요.ㅋ
저두 완전 집콕하고 있어요.
코로나 검사는 안 받아봤는데 아프다는 사람, 괜찮다는 사람 다 달라서 검사하는 사람 실력차인가 싶기도 하고^^;;;
작년에 받을 때 어찌나 아픈지...우는 아이들도 꽤 많았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