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대입지원관 13명으로 확대
입시지원체계 강화 방안 밝혀
강원일보
2018-11-29 (목) 4면 - 장현정 기자
속보=도교육청의 입시지원체계가 미흡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본보 지난 20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민병희 교육감이 28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이날 “현재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사교육 절감 차원으로 모의면접, 개별 예약면접,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는 대입지원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12명의 대입지원관을 13명으로 확대해 고교 1, 2, 3학년 및 중학생, 재수생, 검정고시생, 학부모 등까지 사교육비 감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타 지역 교육청과 마찬가지로 도 차원의 수능 가채점 결과 등을 분석해 향후 입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대입 지원과 관련한 비상대책회의를 두 차례 가졌다. 그 자리에서 개별 학교들이 실시하고 있는 수능 이후 가채점 결과 분석 등을 도교육청 차원에서 도내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년 수능 이후 도교육청 차원의 입시지도를 위한 연구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 중이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