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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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잰더쇼플리 우승,이경훈선두와 10타차 공동 19위  - PGA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3R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차지하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830만달러) 최종일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한 그는 양손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쇼플리는 27일 열린 대회 최종일 2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공동 2위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J T 포스턴(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경훈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감 했다.

◎ 전인지 3타차 단독선두 - LPGA  KPMG 위민스 챔피어십 3R

전인지는 27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최종일 3타를 잃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톰프슨과 호주동포 이민지(4언더파 284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 개인에겐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만의 우승. LPGA 4승째인데 메이저대회 무려 3승으로 '메이저 퀸'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우승 트로피를 든 전인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방송인터뷰에서 전인지에게 우승의 미를 묻자 "정말 많은 의미가 담긴 우승이다.거의 3년반동안 우승이 없었다. 나의 오래된 스폰서 기업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자신을 후원하는 기업들을 차례로 언급한  전인지는 "그들은 항상 나를 믿어줬다.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동5위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그리고 공동10위 지은희까지 5명이 ‘톱10’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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