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에는
고기 구경이 서울구경보다 어렵다했지만
오늘날에는 누구나 그 귀했던 고기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격세지감이다.
이제 전국의 도ㅐ지 사육두수는 천만두 안팎..
내 사는 곳이 전국 최대 양돈 단지라 이곳 용봉산 주변으로
돼지 분뇨 냄새 심심치 않게 봄바람이라도 타면 솔솔 불어오는데..
나야 뭐 시골 출신이라 견딜만 하지만 ..
문제는 주변에 훌륭한 분들이 줄줄이 태어나셨고..
그래 전국에서 사적지 찾아 역사탐방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가신 분들이나 탐방 오시는 분들에게 상큼하지 않은 냄새 전해드리니
비록 양돈업자 아니라도 늘 미안한 마음이다.
지근거리 위치한 훌륭한 분들 생가..
김좌진 장군,윤봉길 의사..한용운 선생, 최영장군, 성삼문 등
반짝반짝 빛나는 선 굵은 분들인데...아무튼 올해에는 돼지 분뇨냄새 좀 해결됐으면...
충절 벨트..| 삶의 이야기
가을이오면|조회 320|추천 4|2016.08.17. 12:42
날도 덥고.. 한가하게 쉬는 시간 이메일로 고지된 전화요금 청구서를 일없어 살펴본다. 한달 요금 15,000원..지난달에는 전화도 안하고 살았나 보다. 하긴 평소에도 주로 오는 전화나 받는 도도한(?) 존재이다 보니..
그런데 이건 또 뭐냐? 문자메시지 한달동안 7건.. 무료로 100회 제공된다는데 고작 7건이라니.. 스마트폰도 할줄 모르고 카톡도 할줄 모르고 엄지족도 아니고 속삭이는 애인도 없고..문자 두드리는 손가락이래봐야 둔하디 둔하고.. 그러다보니 문자메시지라는게 나와는 멀고먼 세상이야기..
그나저나 근간 내글에서 도도함을 느꼈다는 분이 나타났다. 가끔 도사 소리는 들어왔는데..도도하다니~~금시초문..ㅎ
도도한 모습.. 여자라면 이거이 오하려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남자인 경우 그누가 뭐라캐도 겸손이 우선이지 도도는 아무 쓸모 없는 버려야할 덕목! 물론 그분 말씀 재미로 농담으로 듣지만 우야뜬둥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
몇달전 이사를 했는데.. 내 사는 동네를 중심으로 좌우 동서 재미난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즉 동쪽으로는 혁명가 김옥균 이순신장군 유관순열사 사적지 기념관이 이어져 있고.. 서쪽으로는 김좌진장군 한용운선생의 사적지 기념관이... 그리고 내 거주지 인근으로는 최영장군 사륙신 성삼문 윤봉길의사 사적지 기념관이 줄지어 있다는 사실이다.
거리로보면 가깝게는 수킬로미터에서 일이십킬로..멀어야 50킬로 정도.. 이처럼 지근거리에 이름하여 충절의 벨트가 형성되다보니 조석으로 느껴지는 그 기운들이 꽤나 강렬하게 영향을 주는지... 부지불식간 "도도함"이 찾아온지 모르겠고..
아무튼 가까이에 계신 이분들과 늘 대화하다 보니 나의 글쓰는 기조도 도도하게 달라졌나보다. 원래 그렇다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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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분들이
태어난 동네
사시는 분들은
좀
도도해도 됨니다
좋은 동네 기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
예..감사합니다.
매방산님의 행복한 하루 기원합니다!
용봉산...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산이군요.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홍성이 나오지요.
고속도로변에 가축막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전국 돼지사육두수가 1,000만 마리입니까? 대단하군요.
김좌진 장군 묘소는 장항선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보령시 청소면 산 중턱에 보이지요.
*김두환 의원의 부친이며, 탈렌트 김을동 님의 조부이시고...
오래 전 장군묘소에 방문한 적이 있지요.
충남 홍성군은 독립운동가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지요.
오래 전 심대평 충남도지사 일행과 함께 용봉산에 오른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엄지 척! 합니다.
예..말씀 감사합니다.
심대평지사는 전형적 선비로 기억됩니다.
글로 만나는 최윤환님도 선비의 기풍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기원합니다!
유명한 분들이 계신 곳에 가을님이 사시는 것까진 반가운데 돼지 축사가 많군요 냄새가 심하지요
가을님 글은 우등생 글이지요 범생이 필이 난다고 해야하나요 ㅎ~
도도한? 어떤 뜻이든 전혀 매치가 안되는데 ㅎ 느끼고 받아들이는 입장 차이겠지요 저도 도도 운운 하는 댓글 좀 누가 안 써주나 기다려 봐야겠어요 제가 글 컨셉을 확 바꿔야 될까요 ~^^
운선님은 지금이 좋습니다.
그런 기조로 이미 이곳에서 명사가 된지 오래되는데
바꾸긴 뭘 바꿉니까?..ㅎ
엊그제가 설이었는데
벌써 봄기운이 스며드는 3월이네요..찬기운이 조금은 있지만...
화창한 하루..즐거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충절벨트에 사시는군요.
저도 고향은 천안(수신면)이라 유관순 누님이 살던 아우내(병천) 옆이지요.
그리고 암행어사 박문수 묘도 병천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구요.
내 고향 수신면에는 이씨 조선의 왕들을 손에 넣고 쥐락펴락했던
한명회 신도비와 묘소가 있어
국(초)딩 땐 그 곳으로 소풍도 갔었지요.
오랜만입니다.
박민순님은 이미 오래전
학생기자로 전국을 누볐는데
그런 힘이 아마도
암행어사 박문수의 기를 받은 덕 아니었나~~ 이런 생각 잠시 해봅니다..ㅎ
모쪼록
건강한 하루 누리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제가 살았던 천안의 회사 사택 아파트 옆에 돼지
사육장이 있어서 그 냄새는 지금까지
생각이 나네요 ㅎ
결국은 돼지농장은 민원으로 이사를 했지요^^
이곳은 돼지사육도 전국 최고일뿐 아니라
홍성 한우로 대변되는 대규모 한우축산단지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돼지분뇨뿐만 아니라 소가 방사하는 가스도 만만치 않습니다..ㅎ
리즈향님의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기원합니다.
돼지냄새인척 하다가 고장 자랑이네요.
하긴 자랑할만 하지요.
나도 거기니까.ㅎ
예..제가 석촌님 고향 홍보를
이번에는 작정하고 한번 해 봤습니다..ㅎ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로 많은 사람들 행복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사는 옆에는
신리성지가 있고
쪼금 뒤에
솔뫼성지와 여서 울 성지
대흥 봉수산 성지....
아고
성지가너무 많아
다 헤아리기 불가능 함
걸을 때마다
성지가 발에 막 걸려서
아주 피곤함. ㅎ
다행히
돈축사가 한개도 없고
청정지역이라서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몸과 마음이 상쾌합니다
ㅍㅎㅎㅎ
그렇습니다.
제가 지면관계상 언급하지 못했지만..
홑샘님 사시는 이웃 합덕은 넓은 평야 곡창지역
맑고 청정한 동네..호연지기 가득한 동네임을 잘 압니다.
성지가 많을뿐만 아니라
좋은 기운이 충만하여 교황께서도 맨처음 찾은 곳이 아니겠습니까...
많은 성지중에 세칭 성모동산이 언급 안되었는데..너무 겸손하십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는 성모동산..
특히 여성들이 많이 찾고있음은 뭇남성들의 부러움이라 하겠습니다..ㅎ
홍성에 양돈장이 전국최대로
많은가 봅니다
내포개발전에 용봉산에서
내려다보니 황금벌판이 참
넓고 멋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독립투사들 기념관도
다가봤는데 홍성은 정말 충절의
고장이라 생각됩니다
기념관..사적지 다 방문하셨다는 말씀..
어련하시겠습니까...그 누구도 아닌 그산님인데..ㅎ
연휴인데..
오늘은 어디로 또 행복한 여행을 하실련지..
다녀온 후의 기행소감이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화창한 오늘 ..
모쪼록 행복한 일정 되시길 바랍니다!
홍성 사시는군요.
김좌진님이 유명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