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부터 일찍 눈이 떠진다 오늘은 우리 부부가 일주일에 한번 가는 온천 사우나를 가는날 남탕엔 구두 닦는 코너가 있나보다 구두 한번 닦아주고 3,000 원 밖에 안한다고 자기 구두를 광내야 한다고 한다
잽싸게 신발장에 잠자고 있는 아끼는 내 부츠를 얼른 꺼내어 닦아오라고 했더니 슬쩍 쳐다보며 이건 자기가 닦아준단다
사우나 가는건 일단 미루고 거실 바닥에 앉아 열심히 부츠를 닦는 남자 이왕 앉은김에 라텍스 장갑도 꼈겠다 구두약도 다이소에서 사들인거만 다섯통이나...^~
자기야 요거또 해줘~~~~~~~~~~~~~~~~~
그때부터 나의 가죽 핸드백과 가죽 쟈켓등 순식간에 거실은 가죽공장이 되어버렸다
3000원 아끼려다 사우나도 못가고 하루종일 닦세 가 된 남편의 군시렁 거리는 소리가 미안하기도 했지만 팔자 소관 이라고 단정 지었다 ㅎ
2. 봄맞이 집안 대청소를 한다고 오래된 서류 부터 보험증권등 책장 정리로 분주한 요즘
내눈에 띈 돼지 저금통 두개와 십원짜리만 저금한걸 해체했다 돈세는것도 남편몫 갑자기 만세를 부르는데 1970년도 황동 ㆍ적동이 두개나 된단다 싯가로 어쩌구 저쩌구 ㅎㅎ 보존이 잘되어 있으면 백만원도 호가 한다고 우린 그날 그시간에 둘이 얼싸안고 ㅋ 난리를 쳤다 . . . . . . . 그런데 네이버를 자세히 검색하더니 이긍 웬걸~~~ 사용 안한 새거 에 한해서 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대나 ㅋ 우리가 갖고있던 동전은 사용빈도가 넘어 사용가치는 먼나라 얘기일뿐 ....
저도 뒤늦은 출석이지만 아주 부부간에 금슬이 좋읍니다
돈 부자네요 노후에 행복하게 잘 지내시기 바람니다 화순에서 만장봉이
도야지 두마리에 동전이 가득하니
돈부자가 맞네요 ㅎㅎ
늦은 출석도 감사합니다 ♡♡♡
하루 늦어 출석예요.
시골 여행좀 다녀와서 늦은 출석합니다.
아고공...넘넘 귀여우시당
남편분의 애정의 꿀 뚝뚝이네요~
돈뼈락의 춤도 즐겁네요~
웃어서 나이먹음 월매나 이쁜데요~
잘했어요~^^
글고보니 몽연 언니 곤장좀 ㅎㅎ
엎드리소 ㅎㅎ
늦게라도 제글에 출석 해주셔서 무진장
감사해요
돈뼈락 맞고싶은 요즘
언니도 나도 돈뼈락 맞아봅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