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참 황당하더군요..도저히 '현대 상식'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그렇지만 그 영화를 찍기위해 정글에서 고생했을 스탭들과 현지 엑스트라들을 생각하니 고생은 많았겠더군요. 훌륭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어제 저녁에 '플래툰'을 보았기 때문에 '아메리카..'가 더 '코믹'스러웠는지도 모르죠..
예를 들면 어떤 아가씨가 에쿠스 주차하고 나오는데 티코 탄 녀석이 '야타'하는 상황이랄까....(티코를 비하하는 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엘라이어스 중사의 전사 장면은 정말이지 언제 봐도 명장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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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은 베트남전 참전군인들이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있었는데 후에 그 사람이 콜롬비아에서 독재정권에 맞서 자유투쟁하다 죽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넉을 기리고자 콜롬비아에서 쿠테타를 일으켜 해방시키는 내용인데..
무기 고증과는 완전 틀리게 감독이 자기 맘대로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이것저것 틀린점이 많았는데 가장 황당했던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1.F-5 2대와 이상한 훈련기 비슷한 제트기하고 겨루는데 그 훈련기가 기관포 몇발로 단숨에 제압함. 그 전에 단숨에 사이드와인더 4발은 회피.. 우와 조종사가 아마 신인듯..
2.F-5 2대가 아군을 향해 날아오자 스팅거미사일 2기를 2사람이 각각 겨냥하며 발사했는데 원래 그건 적외선 추적미사일로 옆이나 뒤로 공격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완전 정면으로 쏴서 정면에 맞고 격추되었음 그것도 2대 동시에.. 옛날 스팅거 미사일은 지금 러시아의 R-73보다 성능이 뛰어난듯
3.이건 제가 영화를 본 역사로 가장 황당했던 것이였습니다.
비행기(소형 쌍발 프로펠러여객기)를 타고가는데 옆에 적기(F-5)따라 붙었습니다. 그러자 조정사가 권총을 꺼내 들고 적기 조종사에게 발사하자 그 조종사가 맞고 적기가 추락하는 장면..
아마 그 권총은 베트맨1에서 나오는 그 권총보다 위력이 수십배 쎈듯
아니면 여객기와 전투기 모두 유리창이 일반 창문유리로 되어있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