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359993
부산에서 김효범이 유니폼 바꿔입고 첫 출전한 KCC-KT 경기를 봤습니다.
패한 팀 선수가 인터뷰실에 들어오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오늘은 취재진의 요청으로 오늘은 김효범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적 후 정신이 없었다고. 이틀만에 KCC 패턴을 숙지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답니다.
초심 얘기를 하네요. 오늘 김효범은 파울트러블 때문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벤치에서 쉴 새 없이 소리치고 가장 먼저 달려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벤치 치어리더로서의 역할은 잘했습니다. 물어보니 모비스 때 자기가 그런 선수였다고 하네요. 그때 기억을 잊은 것 같다며 잠시 침울해하기도 했습니다.
문경은 감독에게는 고맙다며. 한국에 온 자신에게 처음으로 악수를 건넸던 선수(당시는 선수)가 바로 문경은 감독이었다네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 SK에 남고싶다, 네겐 개인적인 꿈이 없느냐, 이런 대화가 오갔고 김효범은 자신에게 모티베이션을 줬다며 마냥 고마워하네요.
초라한 데뷔전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시즌 중 이적 선수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고.
허재 감독은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 경기 전에 "40분 뛰는거지 뭐 허허", 파울트러블 때문에 그러지는 못했고 ... 나중에 강병현 돌아오고 하승진까지 돌아오면 외곽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선수라고(당장 올해만 보는 건 아니라는).
앞으로 어떻게 하나 지켜봅시다.
첫댓글 아직은 기량도 체력도 올라오지 않았지만, 새해에는 NO.1슈가에ㅇ논하던 실력 좀 보여주기를...
어느정도 몸상태를 끌어올리면, 평타는 쳐주지 않을지.. 열심히해서 허재감독님 흰 머리좀 줄여주시길...
초심을 잊지 말고, 잘 하길 바랍니다.
강병현-김효범 백코트진을 봤음하네요. 포웰이나 제스퍼같은 용병이 있다면 가능할거같네요.
김효범이 운은 진짜 좋아요. kcc에서 뛰면 프리롤 받고 10+ 찍어주겠죠.. 팀성적이야뭐 바뀌진 않을테고..
도대체 브라이언 킴의 캐네다 국적은 상관을 안하는건지~
이번에는 뭔가 보여줄듯한 느낌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