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이대호 편입니다.
3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집을 나가시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이대호.
부모의 지원이 필수적인 야구부 생활은 꿈도 꾸지 못했지만
전학온 추신수라는 친구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
그뒤로 은사들의 적극적인 후원덕에 가진것 하나 없이도 야구부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고 결국 스타가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드라마틱한 이야기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이런 허구연 해설위원의 멘트가 나온 기사를 봣습니다.
허위원은 아마야구 위기론을 언급하며 '학부모의 금품수수 같은 병폐'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재능이 뛰어난 선수가 빛을 못볼 수 없게 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상 돈없으면 주전으로 활약할 수도 없고 좋은 팀에 스카우트 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오센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허 위원은 "현재 아마야구에서는 돈이 없으면 야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쉽게도 재능이 뛰어나도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대호 못지 않은 재능을 가졌지만,
돈이 없어서 꽃도 못피워본 선수들이 분명히 존재했을 겁니다.
야구뿐 아니라 모든 종목 마찬가지구요.
무엇보다도 로비에 익숙해져있는 지도자들이 진심으로 각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첫댓글 이 문제는 스포츠의 문제 이전에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과부는 학원 스포츠를 자기들의 일이라고 인식했으면 좋겠어요.
이 병폐는 제가 직접 겪어봤죠.
자존심정말상합니다.
엘리트 스포츠주의의 피해죠...
유스팀 운영중인 K리그가 정답이라 봅니다....팀 숫자는 적지만...
진짜 이대호는 모든 사람이 정성들여 키운 인재네요 .. 감동적입니다
우선 야구라는 종목 자체가 돈이 많이 든다는게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죠. 글러브, 배트 없인 못하니깐.
박지성도 야구선수가 꿈이었지만 축구로 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