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중고차 배기 검사 (AIR-CARE 관련)

[벤쿠버 바람소리]

안녕하세요?....바람소리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에 이민 오셔서 중고차를 구입하실려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중의 하나인 Canada Air Care (배기 검사) 에 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에어 케어는, 한국의 자동차 검사(캐나다 환경 기준의 배기 매연 검사)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각 지역별 에어 케어 센터로 예약후 방문, 검사 하실 수가 있고 비용은 연식과 차종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50.- 미만입니다.

에어 케어는 중고차에게는 의무적으로 매 2년마다 하게되며 만일 에어 케어가 되어 있지 않으면 보험 가입을 할수 없으니 깜빡 할일은 없습니다.....^^*

보험 갱신할 때가 되면, 한달 전에 ICBC에서 편지가 옵니다. 편지 내용을 보면 해당 연도에 에어케어가 필요한지, 안한지 써 있습니다. 본인 차량의 에어 케어 유효기간은 Auto plan (ICBC 보험 대행)에 전화하셔도 알려줍니다. 전화 하실때 차량의 등록증에 있는 Registration No.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자동차 번호판 넘버가 아닙니다......^^*)

여기서 중고차를 "개인 거래"로 구입하신 분들이 경험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곳의 자동차는 연식만 있지, 어느 서류에서도 월식의 개념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더 싸게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개인적으로 광고를 통해 개인 거래로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 이 에어 케어에 걸려 더 이상 차를 운행하지 못하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전 차주가 이미 알고 수리하지 않고 팔은 경우에도, 법적으로 책임을 따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유없이 가격이 싼 차량이 있다면, 일단은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전에 "중고 차량 구매시의 주의 사항"에서도 알려 드렸지만, 이곳에서는 이유없이 싼 중고 차량은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싸면 싼 만큼 무슨 이유가 꼭~~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고 짠돌이로 소문난 이곳 백인들도 딜러삽에서 주로 중고차를 많이 삽니다.

아무도 모르는 중고 차량이기에, 딜러가 필요한 이유가 이러한 매매 이후에 법적인 책임과 의무를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중고 차량의 개인 거래는 그만큼 위험 부담이 따른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개인 거래시에는 air-care를 꼭~~명심해 두셨다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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