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어제 하나님은 금요 철야 예배를 통해 내 마음을 깊이 보게하시고 기도로 부르짖게 하셨다. 더욱 변화될 것을 기대했던 삶이 진전되지 않고 제자리걸음만 하는 모습에 많은 감정이 뒤섞여 허탈감과 허탄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런 내게 주님은 그래도 소망을 갖고 일어서라고 힘주시고 위로하시며 삶의 문제에 메어 무기력했던 나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게 하셨다.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환경이 불편하고 변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며 어떻게든지 내가 바꿔보려다가 힘에 부쳐 불만만 쌓여가고 환경과 상대만을 탓했던 내게 주님은 말씀으로 깨닫게 하셨다. 이 말씀이 생각나게 하신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마7:3-4)
불만족스럽던 나의 육적인 눈에서 어떠한 환경일지라도 주님이 그곳에 나와 함께 계심에 감사하며 영혼을 불쌍히 바라보는 영적인 눈으로 다시 바라보기를 성령님 의지하며 애써 다짐해본다.
8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던 내 교만한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은 나를 책망하시지 않으시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내게 더욱 부어주셔서 내 믿음이 자라길 원하시며 믿음의 열매 맺기를 기쁨으로 바라신다. 이런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하시는 풍성하신 은혜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성품을 닮아 용서와 용납하는 마음밭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영적인 눈으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맡기며 의지하는 내가 되기를 다시한번 소망을 갖고 결단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성령하나님 저의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믿음으로 맡기기를 원합니다. 연약하고 염려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새 영과 새 힘으로 다시 힘차게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선하게 역사하시는 시간을 인내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하며 기쁨으로 사는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적인 눈을 뜨게하셔서 믿음이 더욱 자라게 하시며 열매 맺게 하셔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