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숑디 엘리펀츠가 삼성에 3연패를 당하자 대만언론이 난리가 났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며 분위기를 띄웠던 대만언론은 숑디가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자 절망감을 그대로 기사에 드러냈다.
특히 일간 민성바오는 감독, 투수, 공격력 등 각 부문을 별도의 아이템을 잡고 자국 야구팀
헐뜯기에 열중하고 있다. 22일자 총평기사에서 '숑디 린이전감독 연일 당혹'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설마설마했는데 양팀의 실력차가 이 정도일 줄을 몰랐다는 톤이다. '삼성은 투수와 타자가 좋은 실력을 갖췄다. 배울 점이 많다' 는 린이전 감독의 공식 패배선언을 그대로 실었다.
앞서 민성바오는 21일자 오전판에서 '우리 투수들이 모두 2군정도에 불과한가' 라는 기사로 1~2차전 대량 실점을 한 투수진의 취약점을 있는 그대로 꼬집었다. 또 이날 오후 2차전이 끝난 뒤에는 '린이전 감독의 감각에 문제가 있다' 는 제목의 기사로 타자들의 득점능력 뿐만 아니라 일종의 불문율인 감독의 경기운영까지 비판했다. 3차전에 7-1로 패한 뒤에는 '숑디, 완전히 무너졌다' 는 기사를 게재해다.
지난해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대만이 한국을 꺾고 올림픽 진출권을 따 낼 때만해도 기세등등했던 대만언론이었지만 이번 3차전이 끝난 뒤에는 아에 꼬리를 내렸다. 대만언론은 3차전이 끝난 뒤 삼성 선동열 감독에게 '대만 야구에 조언을 해 달라' 는 질문을 했고 '외국인 선수의 비중을 줄이고 자국선수를 강화해야 한다' 는 내용을 여과없이 지면에 실었따. 물론 기사에는 '절망, 참담' 이라는 단어들이 즐비했다
첫댓글 ㅎ ㅎ 쨉두 안돼는군.ㅎ ㅎ
쌤통이다,, 선동렬 감독,, 열받게 할 때부터 알아봤어..!!.. 제대로 짓뭉겨줬네..!! 원래 삼성 안좋아했는데.. 좋아졌다...!!
삼성 사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