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반부패비서관에 갑을오토텍 대리인 박형철 변호사가 임명된것에 대해 한마디 적어봅니다.
노무현 문재인 변호사라면 "노조파괴 업체"의 변호인을 수락 했을까요?
갑을 오토텍은 기사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식당아주머니들까지 정규직인
상당히 민주적인 노조였구요.
사측의 노조탄압에 맞서 힘겹게 지금도 싸우고 있는 곳입니다.
얼마전 한분의 노동자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구요.
오죽하면 법원에서도 갑을 오토텍 사장을 법정구속 시킬정도였을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작년 8월1일 회사의 경비 인력 사내투입이라는 명목으로 200여명의 인력을 모집한게
일당 18만원인가에 특수부대 출신 위주로 모집....하루 4천만원 넘게 쓰더라도 상관없이
노조만 깨버리면 상관없다던... 상당히 끔찍한 박근혜 정부의 노동탄압의 단면입니다.
갑을오토텍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서둘러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하고
담을 타고 넘어들어가 갑을 오토텍 노동자들과 함꼐 맞섰습니다.
저역시 휴가중에 갑을오토텍으로 넘어갔고....
여차하면 폭력사태속에서 경찰서 신세 될거 뻔하지만...
설령 그러더라도 "갑을오토텍" 만큼은 이기고 싶었구요...
그리고 그 열기로 갑을투쟁은 그당시 용역투입 대치에서 승리하고
사장은 법정구속을 당합니다.
한상균 위원장이 구속되고 박근혜정권의 민주노총 전분야에 골고루 탄압이 들어오던 시기
그래서 갑을 오토텍 투쟁의 승리는 민주노총 입장에서도 값진 승리였고...
작년 하반기 그 투쟁의 원동력들로 박근혜정권 타도의 민주노총 거의 전분야의 투쟁의 포문을 엽니다.
화물연대 공공운수 비정규직 건설노조 금속노조 전교조,..
사드반대 세월호 국정교과서 굴욕적 한일협정폐기 백남기어르신 투쟁...
작년 한해... 특히 하반기는 거의 매주 거리에 있었던 기억이 나구요.
박근혜정권 퇴진 공동행동 주최 1차 촛불에서 청계광장에 3천여 철도노동자들이 파업을 이어가며
동참하고 투쟁했고... 민중총궐기였던 3차 촛불집회때는 100만의 촛불과 거리에서 민주노총이 함꼐 박근혜정권과
함께 싸웠기도 하죠.
민주노총이 이번 반부패비서관의 임명에 항의하는건 그런맥락에서 당연한 일이지
새로 출범한 문재인 대통령 발목잡기로 볼 부분은 아닌거 같고...
홍준표한테 귀족노조 운운할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여기 미권스에서도 귀족노조니 불법 파업 소리를 들으니 맥이 빠지네요.
미권스 전임지기 막걸리형님이랑은 광화문 집회때도 자주보구요..
백남기 어르신 장례식장 시신탈취 시도때도 함꼐 있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거겠지만...
박근혜 이명박 정권때는 가만 있다가 왜 문재인 정권 되니까 목소리를 내냐고 하시는 분도 있질 않나..
민주노총 불법 파업 두고보자??
예의는 지켰으면 하구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 이란 노통의 말 한마디...
곱씹어보길 바랍니다.
지난 2012년 서대문 독립공원 문재인 대선출정식에 어머니 모시고 가서
어머니 문후보와 사진 찍는데 성공했을만큼...
어머니가 문재인 대통령 티비에 나오시는 걸로도 요즘 건강해지고 계십니다.
저역시도 문재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에 몆자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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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지만 기아차노조사태 & 비정규직한테 갑질은 이게 최후의 보루인가요? 그러면,적폐되는 겁니다.
기아차노조사태에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대다수의 단체들이 조합지도부의 잘못된 선택에 맞서 싸웠고 기아차 내부에서도 투표거부하는 운동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연대해서 싸웠습니다. 심지어 투표함 불싸지르자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로... 내부의 투쟁들이 격렬하게 이뤄짐에도 무리수를 둔 지도부는 비판 받고 또내부에서의 건전한 투쟁으로 바꿀부분이지... 갑질로 매도하기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민주노총 공식 지지후보는 심상정 김선동 두후보였구요... 민주노총의 공식입장은 "비판적 지지"입니다.
강자에게 빌빌 대다니요... 박근혜정권에서 힘겹게 위원장 잡혀가면서가지 싸운게 민주노총입니다.
@달빛세상 보이는 만큼 보이는 거겠죠. 갑을 오토텍 함께한 사람으로 문재인 노무현 변호사라면 사측의 변호를 했을까요?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삼성출신의 양향자의"귀족노조""전문시위꾼"을 옹호하고 삼성 백혈병 산재인정에 싸우던 분들이 매도되야되는건지...
그런 문재인 후보를 지지 안했다고 "민주노총"이 욕먹어야 하는지??
게다가 한국노총이 문재인 지지 만으로 바람직한 노총 되는지??
할말은 많습니다만... 이쯤에서 관두죠.
@달빛세상 22222222
그래서 민주노총의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임명 철회하라는 건가요?
- “갑을오토텍 변론, 국민들께 송구” 하다 했으면 된 것 아닌가요?
“갑을오토텍 사건을 맡은 것은 문제가 되었던 이전 경영진이 기소된 이후인 지난해 봄부터였고, 변호사로서 사측에 불법행위를 하지 말도록 조언했었다”면서 “그러나 오토텍 변론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시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난해 여름 8월초에 갑을 오토텍에 있었고... 경비인력으로 포장된 건장한 용역들이 힘으로 정문앞에서 힘싸움을 했으니... 사측이 불법행위를 하지 말도록 조언을 했을수도 있는데 사측이 안듣고 강행을 했는지... 뭐 거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참 사측이 돈은 많았나 봅니다... 용역인력 하루 수천만원 쓰느라... 쓴소리 조언하는 변호사에게 자문료 주느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갑을오토텍은 민주노총 금속연맹 산하 작업장인데 뭘 민주노총이 접근합니까??
홍준표식의 발언을 하시는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런 맹목적인 지지자들이 노통의 발목을 얼마나 잡았는지.. 여러분들이 알아서 판단할거라고 봐요~
현차등 재벌노조 - 민주노총 - 한경오 - 정의당
과연 이들이 재벌개혁을 바랄까요?
특히 재벌노조는 재벌들이 국민으로부터 착취한 돈으로 엄청난 돈잔치를 하고 있는데
과연 저들이 지덜 기득권을 놓을지?
부분적으로 재벌노조들의 기득권에 집착한 나머지 헛발질 하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그내부에서 역시도 그 잘못에 대해 투쟁하는 분들이 있다는것 알아주시길 바라고요... 재벌들이 돈잔치 하지 노동자들이 돈잔치 하는건 아닙니다.
@-산책- 무슨 말씀?
재벌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차이가 엄청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의 최상위책임자는 재벌입니다.
그래서 재벌의 돈에 발목잡힌 모든 언론이 문재인을 배척한 것이고요.
그 언론이 정의당 심상정을 엄청 띄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갑을오토텍에서 얼마전 노동자 한분이 자살하셨죠. 상당히 힘겨운 싸움은 지금도 진행중이고...
그 자세한 내용 들어보면 참 가슴이 아프죠.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요즘 행보 보면 박근혜때보다 100만배쯤은 난거 같습니다.
민주노총의 이번 비서관 임명의 반대성명도 "비판"차원이지 "비난"차원은 아님을 역시도 알아주세요.
저도 문팬인데 문재인 대통령 잘됐으면 좋지 안되길 바라겠습니까??
요즘 모처럼 시위현장 안가니 주말이 참 한가하네요.
공감합니다
고생많으셨네요^^
아는 만큼도 보이겠지만
지점이 다른경우도 있어요.
억지스런 민원인에게도 라면드시라는 결의 정부인데?
강호순같은 악마도 변호 대리해야하는 입장의 직업인을 핑게로
간본다는 감정이 드는 것도 개인의 자유입니다.
민노총같은 큰조직의 헌법적 권리도 인정하지만
오히려 예의없어 보이는 저같은 어용또라이의 감정도 소중하네요
물론,
귀족노조이런 프레임은 반대 합니다 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aj9brkjrb5Q
PLAY
저는 건설 현장에서 먼지 먹고 망치질하는 목수이자 귀족노조인 민주노총산하 건설노조 소속입니다. 무려 일당 받고 새벽에 출근하는 목수가 "귀족"이라니 참 감개 무량할 지경이에요.
평소 노조행사때는 임을위한 행진곡도 웅얼거리는 불량노조원인데...
갑을오토텍 공장에서는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쳐도 목이 안아픈 신기한 경험을 했고...
설령 경찰서 유치장에 끌려가더라도 꼭 갑을 만큼은 이겼으면 원이 없겠다 했어요.
갑을오토텍의 승리가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의 원동력중 하나였을 만큼...
이번 민주노총의 성명은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산책- ^^*
정독했습니다. 힘든 과정을 겪으셨네요.
중층적으로 이루어진 세상...
미권스 역시도 무척 다양한 분들이 계심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마음 상하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다만, 민주노총 지도부에 늘 안타까움, 때론 분노의 마음을 갖게되네요.^^
지도부에 대해 열정적 비판으로 민주노총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내부의 조합원들이 많이 있고 또한 싸우고 있지요.
민주노총 그런 성장통으로 여기까지 오면서 앞으로도 좋은쪽으로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산책- 산책님!!
일반 조합원의 마음까지 세심히 살피는 지도부가 되길 기대합니다. 저 역시...
마음 다치지 않으시길 염원합니다. 힘내세요.^^
노동문제에 관하여 문대통령님 만큼 약자를 위해서 애쓰신 변호사가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박형철 변호사의 영입은 노동자 탄압할려고 영입한게 아니라...
그 엄혹한 시절에 무소불위의 국정원과 맞짱떠다가 물러났고...
소신있는 젊은 변호사로 적폐청산을 위해 영입한것이라 보구요...
본인이 사과 한 이상 더이상 이문제로 민주노총에서 이슈화하는 것은 보기가 좀 그렇네요...
문대통령만큼 완벽한 사람을 찿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나라에서 힘들지 않을까요...
그런 대통령의 참모로 영입한 사람이 과거 다소의 판단착오로 팽 당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박형철 같은 사람은 잘 다듬어진 양날의 검으로 보시고 이해하시는게 맞을겁니다. 이검이 누구 손에 쥐어지느냐 그리고 누가 휘둘르냐에 따라 살인무기도 될수 있고 세상을 살리는 무기도 될수 있다 봅니다. 이제 그 검을 쥔자가 문재인이기에 다들 믿어 보자 하는것이고요.
이분이 현직검사로 있을때 그때는 그역할에 충실하다가 좌천되었고 오토텍의 변론을 맡을때 역시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 이해하심 됩니다.
이제 그 검을 문대통령이 잡았으니 안심하는 겁니다.
민정수석하에서 검찰위주로 힘실어드리며 일할 분으로 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만한 검사 찾기 힘듭니다.
모든게 맘에 들진 않겠지만...
민주노총의 표현또한 문제
노조를 변론하던 사측을 변론하던 변호사로서 역할 했을뿐이고 민노총 하는짓 보면 전혀 공감 못함
박근혜정권의 노조탄압의 대표적 기업 갑을오토텍의 "사측"을 변호 하는것도 변호사의 역할이긴 하겠네요.
@-산책- 당연하죠 민노총은 민주세력인가요?내가 볼땐 쓰레기 집단입니다
@CB걸면RG 아이고 그러세요.쓰레기 집단이 박근혜 퇴진운동 하는데 앞장섰으니 그럼 님은 대한문에서 반대집회 하시던분이신가보네요??
@-산책- 수준 높은 정치 카페에 와서 논리가 맞지 않는 억지 주장은..꺼져요
@CB걸면RG 니네 민노총 게시판에서 놀아요 여기서 강요 말구요
@CB걸면RG 수준 높은 정치까페에서 논리은 누가 부족한지 모르겠네요. 나 원 참...
@-산책- 민노총에서 심상정 내각제 주장은 비판 안함?맞는말인가요?
검사는 검사의 할 일을 하면되고
변호사는 변호사의 할 일을 하면 됩니다.
변호사는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사건도
그것을 이유로 수임을 거절해선 안 됩니다.
노무현 문재인이라면 아마 공장 안에서 함꼐 싸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박형철 비서관이 노동정책할 사람도 아닌데 검찰개혁 위해 검찰개혁에 적합한 사람 쓰는걸 왜 노동관으로 발목잡나요?..그 분은 부정선거 수사하다 검찰내 왕따 당하고 좌천 된 사람이에요...청와대 들어가는 모든 사람이 노동관 사상검증 받아야하나요?...그러니 발목잡기 갑질 소리 듣죠
발목잡는게 아니고 정당한 비판중인겁니다.
@-산책- 정당한 비판의 기준은?민노총 하는 행동과 정책을 이렇게 정당하게 비판해보죠
@-산책- 정당한 비판이 아니니 발목잡기죠...왜 검찰 개혁할 사람을 쓰는데 노조에서 우리 탄압한 사람이라고 쓰라마라 난리냐구요...검찰개혁에 노동관이 왜 검증대상이고 왜 정의당 지지하던 노조에서 사람을 쓰라마라 난리인가요?..
정의당 노동관이나 지적하든지 거기 비정규직 열정페이나 보고 지지하던지...갑질과 오지랍도 정도껏입니다...
동의합니다
자신들의 개인 감정을 이번 정권을 길들여서 한풀려고하지 마세요...갈 수록 고립될겁니다...
참고로 울 남편도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원인데 뇌물받는 노조 지도부 엄청 불신하더라구요..
본인들이나 자정노력하세요...
뇌물 받는 노조지도부 엄청불신하시면 그 지도부에 비판하고 조직하고 공론화 시켜 싸우고 조합을 건강하게 하는게 또한 조합원의 의무겠죠.
내부에서 불합리한 노조지도부에 맞서 자정노력하는 조합원들 제주변에 무척 많습니다.
금속노조 조합원의 아내분이 이번 민주노총 논평을 "자신들의 개인 감정"으로 보신다니..
참 실망스럽네요.
공장 밖에서 가족분들이 "아빠 힘내세요"를 부르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선하네요.
@-산책- 이분은 민노총 대변인?웃깁니다
@-산책- 지금 님들의 갑질이 전혀 갑질할 곳이 아닌곳에까지 오지랍이니 하는 말 아니에요?...노조원의 아내와 노조원이 오죽하면 지도부를 불신하고 문재인정권을 더 지지할까...그 반성에서부터 출발할 생각부터하세요... 아님 민주노총은 더 고립될겁니다...지금 박형철비서관의 노조관을 비판하는게 노동부 장관을 뽑는거여서 비판하면 정당하게 이해가 되갰는데...엉뚱한 곳에다 대고 손가락질하니 개인적 감정이라는거 아니에요...우리랑 싸원던 사람이다...그러니 안된다...이게 검찰개혁하고 먼 성관?... 노조원이니 무조건 노조 편들어야할 필요도 없는거고.....자기들 눈에 들보나 보고 비판을하든지
반부패비서관이 노조 때려잡을려고 만든자리가 아니죠. 사람이 실수 할수 있고요. 모든 사람을 노무현 문재인의 잣대를 들이대면 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잘못된일은 비차할수 있죠. 그러나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 아닙니까. 민노총의 이번발언은 지나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시기만 되면 선동해서 투표하고 총파업투쟁하는식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민노총도 이제는 변해야하지 않을까요.
노동부장관을 뽑는것도 아니고 검찰개혁하려 적당한 사람을 고른거예요 정권 출범한지 4일째구요 민주노총이 지금 비판해도 일반사람들은 비판으로보지많고 발목잡기로 보입니다
박형철을 걸고 넘어지는 거라면 누가 봐도 발목 잡기 입니다.
논쟁의 기회를 갖게 해준 원글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