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우승후보들 사이에 이상한 한 팀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백투백투백 3연전에서 3연승을 거둔 팀입니다.
그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승 2패. 이보다 성적이 더 좋은 팀은 10승 2패중인 시카고 불스가 유일할 정도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데, 그 이유들을 몇가지 살펴 보자면...
앨빈 젠트리의 슬로우 스타터
이제 앨빈 젠트리 감독도 선즈 감독으로 부임한지도 4년차가 되어 갑니다. 근데, 정식적으로 감독으로 부임한 2년차부터 올해까지 한가지의 법칙이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젠트리는 여러가지로 까입니다. 선수 기용이 마음에 안든다, 벤치는 이게 뭐냐, 이 선수는 왜 안쓰냐.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만 지나면, 부진하는 선수는 살아나고, 전반기의 벤치에 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죠. 09-10시즌 23승 6패로 리그 최고의 후반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빡빡한 서부에서 9위에서 막판 3위까지 올려놓았고, 지난 시즌에도 당시 가장 폼이 좋던 프라이가 부상 당하기 전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 했죠. 그리고 올해도 여지 없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weet Home과 역전승
어느덧 시즌의 절반쯤 까지 오면서, 선즈가 거둔 성적은 12승 19패. 팬들은 이제는 로터리를 향해 갈 마음을 잡고 있었지만, 감독과 선수들은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다음 14경기 중 12경기가 홈 경기이기 때문이였죠. 14경기 중 12경가 홈경기였다는 것은 12승 19패 중 홈경기가 적었다는 이유가 되지만, 오히려 원정경기가 승률이 더 좋을정도로 홈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이에대해 젠트리는 선수들의 앞으로 홈경기에 대한 경기력 발전을 고하게 됩니다. 젠트리는 선수들만의 미팅을 따로 만들고, 선수들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후반기 어떻게 꾸려 나갈지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네소타 전 10점/ 클리퍼스 전 11점/ 새크라멘토 전 10점/ 댈러스 전 12점/ 멤피스 전 11점/ 유타 전 13점 등의 리드를 뺏기고 있던 상황에서의 홈에서 역전 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미네소타,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댈러스, 멤피스로 이어지는 홈 10점차 역전 5연승은 이전에 말했듯이 98년 이후 처음 일정도로 젠트리의 선수 미팅은 성공 합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전에서 힘의 차이, 미네소타 전에서의 전략 실패등의 패배들이 있었지만, 내쉬, 힐이 빠진 상태에서 클리퍼스를 또 한번 꺾으면서, 홈에서의 기세가 앞으로의 원정 승리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X-Pactor들의 활약
전반기 경기들 중 스티브 내쉬, 그랜트 힐, 마신 고탓등의 꾸준한 활약을 하지만, 결국 이 세 선수만 활약한 경기 거진 패배로 이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스티브 내쉬, 그랜트 힐, 마신 고탓 이외에 한 선수 만이라도, 15~20득점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두번 한게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점을 후반기 더들리가 채워주면서, 상승세를 맞이 하게 되죠. 더들리가 팀 득점 리더시 7승 1패 일정도로 더들리의 득점 가세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네소타 전 12득점/ 클리퍼스 전 22득점/ 새크라멘토 전 14득점/ 댈러스 전 18득점/ 멤피스 전 19득점/ 유타 전 21득점/ 클리퍼스전 11득점/ 디트로이트 전 23득점 등의 꾸준히 득점에 가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탯에 보이지 않지만, 매 경기 마다 상대에게서 모멘텀을 가져오는 플레이를 펼쳐주면서 후반기 모습은 벤치에이스에서 주전 슛팅가드로서 발돋움 중 입니다. 3점 또한 최근 41개의 중 20개의 3점 성공과 전반기 36.5%에서 45.2%의 성공률을 보이고, 09-10시즌의 상대를 녹다운 시키는 킬러 3점까지 돌아오면서 선즈에서 이뻐지 않을 선수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왠지 칭찬 하기 무서운 두 선수...
전반기 언제나 팀의 패배에 일조하면서(?) 한때 벤치로 또는 로테이션에서 벗어난 두 선수(채닝 프라이는 시즌 초반 마키프 모리스에게, 넌새는 로테이션에서 제외)지만, 후반기 젠트리가 무슨 마법을 걸었는지 분발 중인 두 선수입니다.
일단, 프라이는 전반기 잘 한경기 찾기 힘들정도 기복을 보여주면서, 3점 성공률 33.8%였지만, 후반기 무려 48.8%의 3점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4경기 3점 28개중 16개의 3점을 성공 시키며, 3점 감각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기 수비적인 마인드를 보이겠다는 마인드는 리바운드 5.8개에서 7.9개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리바운드는 필드골 성공률이 떨어진걸로 보아 자기가 잡고 한게 많다고 생각하고, 여전히 개인적으로는 수비에서 별로라 느끼지만, 어쨌든 3점 성공률의 상승세만 보여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인 거 같습니다. 상대팀들이 오히려 고탓의 롤을 막고, 프라이의 팝을 내주면서, 프라이가 오픈 상태로 내두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이때 프라이가 3점을 꾸준히 1,2방씩 넣어 준다면, 내쉬, 고탓의 롤이 편해지게 이는 더들리등의 슛터들에게도 공간이 열릴 수 있어서 프라이의 3점 부활은 선즈의 전체적인 공격력 상승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언제 삽질 할지 몰라 쉽사리 칭찬 하기 힘든(?) 또 한명의 선수인 브라운은 오히려 3점 성공률이나, 득점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단 한가지 턴오버가 1.1개에서 0.6개로 낮추면서 보다 안정적인 득점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막장 스러운 턴오버가 한둘이 아니라, 복장 터질때가 많았는데, 후반기 그런 모습도 조금 줄어 들고, 필드골 또한 소폭 올라가면서, 조금 답답했던 벤치 득점를 이끌고 있습니다.
어느덧 5할 까지 승률을 끌어 당겼습니다. 이제 부터가 시작인 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휴스턴 전은 라우리가 빠진 상황에서 필승을 다짐해야 할 거 같고, 이후 동부 원정도 중요한데 마이애미, 올랜도, 인디애나, 클리블랜드에서 최소 2승 2패에서 3승 1패까지 바라봐야 될 거 같네요. 남은 3월 경기인 스퍼스전, 클리퍼스전인데, 동부 원정에 따라 플레이 오프에 대한 대략 그림이 그려 질 겁니다.
지난 시즌 한창 탄력 받을때 프라이가 팔이 빠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맥이 빠졌는데 부상등의 다른 변수 없이 시즌 잘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론 바비 팀 사장은 마키프 모리스의 픽 성공으로 팀 스카우트 능력 자신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샐러리의 유동성으로 가까운 미래에 컨텐터로서의 발돋움을 할거라 믿는다네요. 랜스 블랭크스 GM은 그랜트 힐의 예를 들면서, 피닉스 도시가 선수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이네요.
전반기보면서, 맥기없었으면 어떡하나 싶을정도로 답답한 구석이 많았죠. 클립 전 승리로 이끈것은 인정하지만, 전반기에 넌새가 없었으면 이길 경기 꽤 있었을겁니다.;;; 그정도로 플레이가 엉망이였죠. 근데, 잠깐에 로테이션 이탈 이후 턴오버들도 줄고 벤치득점에 확실히 가세해 주는 모습이네요.
전 젠트리부임후 아마레 나간게 정말 눈물날정도로 맘아프더군요... 단 두경기였지만, 140+득점을 할정도로 엄청났는데... 그 눈부상만 아니었다면... 실상 아마레빠지고 엄청 힘든 시즌을 보냈죠 포워드자리에 반즈와 힐이 들어가서 사이즈에서 밀리니 엄청힘들었죠.. 그 140+득점 두경기지만 샤크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아마레가1옵션 역할 톡톡히 해줬는데.... 참.... 그 하나의 사고가 ㅠㅠ
맞는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댄토니때와는 다르게 후보들이 중용되면서 주전들의 과부하도 나름 방지하는 시스템이 되고있고, 팀 전체 분위기가 좋다는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가끔 라인업 실험이 너무 길어지거나 과도한 애제자 사랑?이 싫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젠트리 감독은 신뢰가 가는 사람이죠.
글 잘 읽었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NBA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경기 있는 날이면 늘 같이 얘길 많이 나눕니다. 전 늘 프라이만 터지면 이겨요...라고 답하면서도 반신반의였고 전반기엔 역시나였는데. 후반기 몸이 풀린건가요? 요즘의 프라이의 빅샷들은 정말 경기 중 제일 속 시원한 장면들입니다.^^ 섀넌도 후반기 오면서 팀플레이에 눈을 떠가는 거 같은데요. 전반기엔 무리한 플레이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엔 송곳같은 패스도 찔러주고...이제 선즈의 당당한 멤버인데 응원해주어야죠!
젠트리 스페이싱 농구의 핵심이 프라이. 기량을 떠나서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 선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며 팀의 명운은 이 선수에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감독이 잰트리인 이상 앞으로도 몇년간은. 그런데 이 중요한 선수가 기복이 많아서 믿음직스럽지만은 못한게 젠트리 농구의 치명적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잘하길 믿어봐야지요. 프라이만 잘하면 플옵진출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주전들이야 꾸준하고 믿을만 하지요. 탤런트가 컨텐터에 비해 모자라긴 해도.
첫댓글 작년에 돌아가면서 부상당하는것만 아니면 플옵진출할수도 있었을것같은데...에휴....
전 프라이야 살아날거라 믿었으니깐 패스하고,
새넌브라운은 왜케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얘 없었음 클립스전도 못이겼을듯..
전 섀넌이 좋더군요. 슛셀렉션이야기도 하시는데 수비수달고 쏘는 샷들이 정말 잘들어가는듯.. 피트러스와는 다르게 봐야할것 같아요.
전반기경기는 마니못봐서 모르겠지만....
위 글 외에 레드가 쪼끔만 더 살아나주고, 마키프가 좀더 각성해주면 플옵진출시 무서운 팀이 될듯...
22222 현재 상태에서 레드가 살아나고 마키프가 각성한다면 너무 무섭겠는데요 ㅎㅎ
글 잘봤습니당 ㅋ 분위기가 좋으니 서쪽님의 글도 많이 올라오는군요!!!ㅋ 올시즌은 님글이 없어서 참 허전했는데!!!!
전반기보면서, 맥기없었으면 어떡하나 싶을정도로 답답한 구석이 많았죠. 클립 전 승리로 이끈것은 인정하지만, 전반기에 넌새가 없었으면 이길 경기 꽤 있었을겁니다.;;; 그정도로 플레이가 엉망이였죠. 근데, 잠깐에 로테이션 이탈 이후 턴오버들도 줄고 벤치득점에 확실히 가세해 주는 모습이네요.
아 전 그엉망인경기들을 못봐서요;;; 전반전엔 띄엄띄엄보다가 올스타브레이크 전후로 꼬박꼬박 챙겨보고있거든요!! 암튼 작년부터 후반기 희망고문 참 힘드네요
ㅜ.ㅜ
이와 관련된 글을 선즈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정말정말정말 모처럼 만에 글쓰기를 다짐 했지만, 제가 집고 싶었던 부분을 잘 적어주셔서 다음으로 미뤄야 겠네요~ ㅋㅋ
젠트리의 후반기 능력은 부임한 첫해,
0809 시즌 후반기가 시조였죠.
그 해, 세계적 경제풍파로 자신의 자산 반토막도 더 난 사버가 정말 큰 맘 먹고, 샤킬과 아마레 모두 데려가기로 결정 했는데 아마레 시즌아웃.
테리포터의 사크 원맨팀 전술로 체력이 빠진 샤크와 내쉬 힐, 반즈 등으로 NBA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후반기 평균 득점으로 이끌었죠. 단적인 예로 120+ 경기가 8번.
전 젠트리부임후 아마레 나간게 정말 눈물날정도로 맘아프더군요... 단 두경기였지만, 140+득점을 할정도로 엄청났는데... 그 눈부상만 아니었다면... 실상 아마레빠지고 엄청 힘든 시즌을 보냈죠 포워드자리에 반즈와 힐이 들어가서 사이즈에서 밀리니 엄청힘들었죠.. 그 140+득점 두경기지만 샤크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아마레가1옵션 역할 톡톡히 해줬는데.... 참.... 그 하나의 사고가 ㅠㅠ
CP3, 그리핀 - PG PF 괴물이 이끄는 팀 상대로,
4쿼터 중요한 순간,
샷클락 7초 남기고 로빈 로페즈에게 공 투입하게 하고,
새넌 브라운에게 대부분의 샷을 맡기는 감독.
그리고 승리를 이끌어 내는 감독.
단축시즌으로 경기가 적어 매경기 중요한 시점에 팀내 모든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스티브 내쉬와 그랜트 힐을 3연전 중간 경기에 쉬게끔 하는, 자신의 감독 자리를 놓고 이상적인 철학을 펼치는 감독.
어딨을까요?
래리 브라운이라는 차디찬 물,
마이크 디 앤토니라는 뜨거운 불
모두를 경험한 그의 노하우의 집합이
바로 그가 이끄는 피닉스 선즈 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댄토니때와는 다르게 후보들이 중용되면서 주전들의 과부하도 나름 방지하는 시스템이 되고있고, 팀 전체 분위기가 좋다는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가끔 라인업 실험이 너무 길어지거나 과도한 애제자 사랑?이 싫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젠트리 감독은 신뢰가 가는 사람이죠.
시즌 초반에는 짤랐으면 하는 감독이지만, 역시 후반기에 팀을 하나로 모으고, 탤런트 이상의 능력을 뽑아내는 덕장인 생각이 듭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NBA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경기 있는 날이면 늘 같이 얘길 많이 나눕니다. 전 늘 프라이만 터지면 이겨요...라고 답하면서도 반신반의였고 전반기엔 역시나였는데. 후반기 몸이 풀린건가요? 요즘의 프라이의 빅샷들은 정말 경기 중 제일 속 시원한 장면들입니다.^^ 섀넌도 후반기 오면서 팀플레이에 눈을 떠가는 거 같은데요. 전반기엔 무리한 플레이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엔 송곳같은 패스도 찔러주고...이제 선즈의 당당한 멤버인데 응원해주어야죠!
스스로 더블팀으로 빠져드는 모습에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 막판 프라이 페이더웨이 3점보고.. 떠 한번짜릿...
작년의 빅샷이 돌아오는거니?ㅠㅠ..
젠트리 스페이싱 농구의 핵심이 프라이. 기량을 떠나서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 선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며 팀의 명운은 이 선수에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감독이 잰트리인 이상 앞으로도 몇년간은.
그런데 이 중요한 선수가 기복이 많아서 믿음직스럽지만은 못한게 젠트리 농구의 치명적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잘하길 믿어봐야지요. 프라이만 잘하면 플옵진출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주전들이야 꾸준하고 믿을만 하지요. 탤런트가 컨텐터에 비해 모자라긴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