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와 30~40년대 출생은 왜 자살로 향하는가 오다 기리요 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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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는 사람은 연간 3만명 이상 있다’는 말을 듣고 오랫동안 일본은 자살률 세계 순위에서 7위에 위치한 자살 대국 중 하나다. 자살자 수가 처음으로 3만명에 도달한 1998년 이후 그 수는 매년 3만명을 넘고 있으며, 2010년까지 13년간 잃어버린 생명은 42만명 이상이 된다. 이는 도야마시나 기후시 등 지방의 핵심도시 인구에 해당하는 수이다.
본서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은 전 사망자 중 약 276명에 1명이지만, 자살하는 것은 약 50명에 1명. 즉 우리는 보다 가까이 보이는 교통사고의 5배 이상의 자살위험을 짊어지고 생활하게 된다. 게다가 자살 기수자의 약 10배의 미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5명 중 1명은 평생 자살을 시도하는 계산이 된다.
또, 그 배후에는 「진심으로 죽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 자살 염려자가 있기 때문에, 많은 예비군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 결과, 자살은 일본인의 사망 원인의 7위가 되고 있다.
전후, 자살이 급증한 '유행기'는 3회 있어, 그것은 사회 배경이나 경제 요인과 연동하고 있다. 우선은 1958년 전후의 영화 「ALWAYS 산쵸메의 석양」으로 그려진 시대이다. 이는 진무경기 뒤에 온 '베저저 불황' 시기와 합치하고 있다. 제2의 피크는 1986년으로, 이것은 플라자 합의 후의 「엔고 불황」이라고 불리는 시대다.
그리고 1998년에는 자살자 수가 전년 대비 35%나 증가해 전후 최대 유행기가 되었다. 이는 버블 붕괴 후 취약한 경제 하에서 소비세율 인상과 아시아 통화 위기 등이 발생하여 야마이치 에키와 홋카이도 타쿠쇼쿠 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이 도산해 온 시기에 해당한다. 또 은행에 의한 ‘대출 떫음’이나 ‘대출 벗기기’가 문제가 되어 많은 중소기업의 도산을 유발한 시기다. 이런 상황에서 자살자는 지난 최고 3만2863명을 기록했다.
그 뒤에도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고용환경 악화로 자살자 수는 고정상태가 되고 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쇼와 30년~40년대 출생보다 젊은층의 자살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이들이 조사하는 것은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손실이 크지만, 거기에는 다양한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명확한 원인이나 절대적인 대처를 찾기는 어렵다.
저자는 공중 보건을 전문으로 하는 의학 박사. 건강 사건의 실태 파악이나 원인 추구의 기초가 되는 역학의 입장에서 자살의 실태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자살률 외에도, 가장 많이 선택되는 수단이 「목걸이」인 것이나, 연령별의 자살의 원인·동기의 차이,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은 아키타현이라고 하는 지역차, 3월부터 5월 에 걸쳐 자살이 증가하는 계절 변동, 성차에 의한 남녀의 경향의 차이 등이 풍부한 데이터를 배경으로 말할 수 있다.
2006년에는 자살 대책 기본법이 제정되었지만, 일본의 자살 대책이 늦어지는 것은 "자살은 개인의 삶 방법의 문제"로 여겨져 온 것이 큰 요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자살은 개인의 힘만으로 예방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다고 경종을 울리고, 연간 40~70명의 자살자가 나오는 아오키가하라 수해의 수중 대책 등을 예로 설명하고 있다.
또 암 예방과 같이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이나 사회적 고립을 막는 구조를 정비하는 등 사회의 과제로 예방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 시점이 필요하다고 한다.
동일본 대지진 후인 2011년 5월에는 자살자가 급증하고, 같은 해 4월~6월기에는 자살자 수가 전년을 대폭 웃도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살에 몰려 가기까지는 1인당 평균 4개의 위기 요인을 안고 있어, 그들이 연쇄해 버리는 것으로 비극이 태어난다. 정신불안이 많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손에 잡을 필요가 있는 한권일 것이다.
(프리 라이터:코지마 치유키=도요 경제 HR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