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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루어진 이적시장을 정리하고 향후 어떤 유형의 선수가 영입될 지 예상해보기 위해 각팀별로 A, B, C 순에 맞춰서 3부에 걸쳐 작성했다.
칼스루에(Karlsruher SC)
In: 안토니오 다 시우바(from 슈투트가르트, 90만 유로), 슈테파노 첼로치(from 바이에른 뮌헨, 15만 유로), 팀 제바스티안(from 한자 로스톡, 자유영입)
Out: 마리오 에기만(to 하노버, 140만 유로), 타마스 하이날(to 도르트문트, 125만 유로), 크리스토퍼 라인하르트(to FC 잉골슈타트, 25만 유로), 플로리안 딕(to 카이저슬라우턴, 자유이적), 사니발 오라호박(to 베엔 비스바덴, 자유이적)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칼스루에지만, 이 여파로 인해 공수의 핵인 타마스 하이날과 마리오 에기만을 모두 잃고 말았다.
일단 공격형 미드필더로 칼스루에의 공격을 이끌었던 하이날의 공백은 슈투트가르트의 안토니오 다 시우바로 대체했다. 또한 수비수인 에기만의 빈 자리는 한자 로스톡의 수비수 팀 제바스티안으로 메웠다.
한편 지난 시즌 임대로 쏠쏠하게 써먹은 안드레아스 괴를리츠(바이에른 뮌헨)의 임대 연장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출신의 어린 수비수 슈테파노 첼로치도 영입해 괴를리츠에 이은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다 시우바와 팀 제바스티안만으로 하이날과 에기만의 공백을 메우기는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 정도로 하이날과 에기만의 존재는 칼스루에에게 거대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칼스루에는 보험용으로 중앙 수비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요원으로는 이번 EURO 2008 본선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폴란드의 호제르 게레이루(브라질 귀화선수)가 있고, 수비수로는 마인즈의 백업 수비수인 팀 호글란트가 있다.
쾰른(1. FC Köln)
In: 페드로 게로멜(from 귀말라에스, 250만 유로), 마나세 이쉬하쿠(from 두이스부르크, 200만 유로), 피에르 워메(from 베르더 브레멘, 자유영입), 미소 브렉코(from 함부르크, 자유영입), 윌프리드 사누(from 프라이부르크, 자유영입), 다니엘 브로진스키(from 칼스루에, 자유영입)
Out: 파트릭 헬메스(to 레버쿠젠, 자유이적), 살바토레 감비노(to 코블렌즈, 자유이적), 마이노르 수아조(to 안탈리아스포르, 임대복귀), 알파이 외잘란(방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함께 독일 전통의 명가 쾰른 역시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쾰른 또한 1800만 유로라는 분데스리가에선 거액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이적료를 바탕으로 쾰른은 여러 구단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페드로 게로멜(귀말라에스) 영입에 성공했고, 두이스부르크의 간판 공격수인 마나세 이쉬하쿠까지 영입하며 공수를 동시에 보강했다.
또한 베르더 브레멘의 왼쪽 풀백인 피에르 워메(카메룬)도 영입했고, 프라이부르크의 헌신적인 공격수인 윌프리드 사누도 영입해 파트릭 헬메스의 이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들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놀랍게도 쾰른의 '컬트 히어로'인 루카스 포돌스키(바이에른 뮌헨)이다. 크리스토퍼 다움 감독은 포돌스키의 복귀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표명했다. 포돌스키 역시 쾰른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레전드인 로타르 마테우스마저 "선수의 희망대로 해주어야 한다"며 포돌스키 지원사격에 나섰다.
쾰른에서 성장해 쾰른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쾰른의 에이스를 넘어 독일의 차세대 공격수로 성장한 '프린츠(왕자) 폴디'의 컴백이 만약 이루어진다면 쾰른 팬들은 아마 모든 걸 얻은 느낌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
그 외 쾰른은 미국 대표팀 수비수인 오구치 오녜우와 그리스 대표팀 주장인 안젤로스 바시나스, 루마니아 대표팀 미드필더인 파울 코드레아와 미렐 라도이, 브라질의 명문 인터나시오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디뉴, 그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재능있는 수비수인 마르쿠스 브르젠스카 등과 연결되어 있다.
샬케(FC Schalke 04)
In: 제페르손 파르판(from PSV, 1000만 유로), 올란도 엥헬라르(from 쯔벤테, 비공개)
Out: 미모운 아주악(to 보쿰, 100만 유로), 즐라탄 바이라모비치(방출), 마티아스 아벨(to 카이저슬라우턴, 자유이적)
'페루 특급' 제페르손 파르판과 EURO 2008 본선에서 스타덤에 오른 올란도 엥헬라르를 동시에 영입하며 상당히 쏠쏠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게다가 지난 겨울 이미 2군 팀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놓은 상황이기에 더 이상의 선수 보강이 필요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나마 영입이 필요한 자리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왼쪽 풀백 자리를 지적할 수 있다. 물론 샬케의 왼쪽 측면에는 크리스티안 판더라는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있다. 문제는 그가 너무 자주 부상을 당한다는 점이다.
다행히 지난 시즌 에이코 베스터만이 판더의 공백을 100% 메워주긴 했으나 베스터만은 이제 서서히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있는 크르슈타이치의 자리를 대신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일까? 현재 샬케는 루마니아 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라즈반 라트(샤흐타르)와 그리스 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올림피아코스), 그리고 단테(스탕다르 리에쥬)와 같은 왼쪽 풀백들과 연결되고 있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영입도 필요하다. 주전 공격수인 케빈 쿠라니는 다재다능하지만 해결사 기질이 부족하다. 그리고 그동안 쿠라니의 백업 역할을 담당했던 쇠렌 라르센은 기대 이하의 모습만을 보여줬을 뿐이다.
그러하기에 샬케는 라르센을 대체할 어린 재능있는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크로아티아의 재능인 니콜라 칼리니치(하이둑)와 몬테네그로의 장신 공격수인 밀란 푸로비치(스포르팅 리스본)이 현재 물망에 올라있는 선수들이다.
슈투트가르트(VfB Stuttgart)
In: 얀 시막(from 카를 자이스 예나, 80만 유로), 마르틴 라닉(from 그로이터 퓌르트, 50만 유로), 옌스 레만(from 아스날, 자유영입), 클레멘스 발흐(from 레드 불 잘츠부르크, 자유영입), 다니엘 류보아(from 볼프스부르크, 임대복귀), 게오르게스 만트옉(from 카이저슬라우턴, 임대복귀), 다비드 피소트(from 파더보른, 임대복귀)
Out: 안드레아스 벡(to 호펜하임, 320만 유로), 안토니오 다 시우바(to 칼스루에, 90만 유로), 라파엘 쉐퍼(to 뉘른베르크, 50만 유로), 율리안 슈스터(to 프라이부르크, 15만 유로), 페테르 안드레 페르히톨트(to 뉘른베르크, 자유이적), 세르기우 마리안 라두(to 볼프스부르크, 임대복귀), 실비오 마이스너(은퇴)
지난 시즌 힐데브란트가 발렌시아로 떠나면서 그의 빈 자리를 라파엘 쉐퍼에게 맡겼으나 그는 기대 이하의 모습만을 보여줬을 뿐이다. 결국 슈투트가르트는 쉐퍼를 다시 뉘른베르크로 돌려보내는 대신 독일 대표팀 골키퍼인 옌스 레만을 영입했다.
06/07 시즌은 영건들의 활약에 힘입어 분데스리가 우승의 대업을 이룩했지만, 07/08 시즌은 믿었던 영건들이 2년차 징크스를 겪으며 6위에 그치고 말았다. 마리오 고메스와 카카우 투톱의 활약이 없었다면 성적은 더욱 하락했을 것이다.
큰 기대와 함께 영입한 루마니아의 재능있는 공격수인 키프리안 마리카는 독일 무대 적응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슈투트가르트는 고메스와 카카우를 보좌해줄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슈투트가르트의 영입명단에 올라온 공격수로는 마르코 판텔리치(헤르타 베를린)와 로베르트 비텍(뉘른베르크), 그리고 빅토르 아니체베(에버튼) 등이 있다.
그나마 미드필드 라인은 얀 시막과 마르틴 라닉을 영입해 어느 정도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안토니오 다 시우바가 칼스루에로 이적했기에 또 한 명의 미드필더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 가장 영입이 시급한 포지션은 바로 수비수이다. 안드레아스 벡마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는 바람에 현재 슈투트가르트의 수비라인은 총 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는 하나 정도 더 추가해야 하는 실정이다.
가장 영입이 용이한 선수로는 볼프스부르크의 알렉산더 마들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안드레아 바르잘리의 영입으로 인해 볼프스부르크 내에서의 입지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가 가장 영입을 원하는 선수는 루마니아 대표팀 부동의 수비수인 도린 고이안(슈테아우아)과 발론 베라미(라치오)라고 할 수 있다. 아르네 프리드리히(헤르타 베를린)의 영입 역시 추진 중에 있으나 과연 헤르타가 클럽의 주장을 슈투트가르트에 넘길지 의문이기에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르더 브레멘(SV Werder Bremen)
In: 제바스티안 프뢰들(from 슈투름 그라츠, 250만 유로), 사이드 후세이노비치(from FK 슬로보다, 90만 유로), 니클라스 안데르센(from RW 에센, 자유영입)
Out: 파트릭 오보모옐라(to 도르트문트, 250만 유로), 팀 보로브스키(to 바이에른 뮌헨, 자유이적), 피에르 워메(to 쾰른, 자유이적), 이반 클라스니치(방출), 카를로스 알베르토(to 보타포고, 임대), 케빈 쉰들러(to 한자 로스톡, 임대), 하이로 모스케라(to 쇤더리스케, 임대), 아모리 비숍(방출)
이미 제바스티안 프뢰들을 영입해 중앙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하지만 여전히 브레멘은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 산재해있는 상황이다.
우선 파트릭 오보모옐라와 피에르 워메가 동시에 이적해 측면 수비 자원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에센의 왼쪽 풀백인 니클라스 안데르센을 영입하긴 했으나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니만큼 경험을 추가해줄 필요가 있다.
현재 브레멘이 가장 영입하길 원하는 측면 수비수는 바로 코린티안스의 왼쪽 풀백인 안드레 산토스이다. 좌우 측면 수비수를 공격적인 선수들로 배치하길 좋아하는 토마스 샤프 감독이니만큼 그의 영입은 브레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랜 기간 보강을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도 필요하다. 그들은 지난 시즌 알루 디아라 영입에 주력했으나 결국 디아라가 보르도를 선택하면서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이번에 브레멘이 영입을 원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그리스의 경험많은 미드필더인 코스타스 카추라니스(벤피카)가 있다. CSKA 모스크바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밀로스 크라시치 역시 영입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팀 보로브스키의 이탈로 인해 왼쪽 미드필드를 담당할 선수 영입도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 포지션의 경우 다니엘 옌센과 메수트 외질, 그리고 새로 영입한 20살의 젊은 미드필더 사이드 후세이노비치가 담당할 수 있기에 그리 급하진 않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의 챔피언스 리그)의 영웅인 티아구 네베스를 노리고 있지만 워낙 많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기에 힘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로 가끔씩 뽑히는 히샤를리송(상 파울루) 역시 영입명단에 올라있다.
마지막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함께 가장 영입이 시급한 포지션은 바로 공격수이다. 물론 마르쿠스 로젠베리와 부바카르 사노고, 그리고 우구 알메이다가 지난 시즌 많은 골을 합작했지만 사노고와 알메이다의 경우 꾸준하게 골을 넣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사실상 브레멘 투톱의 한 자리를 확보한 로젠베리는 순수한 의미의 스트라이커로 보기 어려운 선수다. 그는 윙포워드에 가까운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브레멘 공격수들 중 가장 골게터에 가까운 이반 클라스니치는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런만큼 로젠베리와 파트너를 이룰 순수한 의미의 골게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실 브레멘이 가장 영입을 원하는 선수는 볼리비아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인 마르셀로 모레노였다. 하지만 그는 900만 유로에 우르과이의 명문 샤흐타르로 이적했다.
현재 브레멘은 또 다른 남미의 재능인 라다멜 팔카오(리버 플레이트)와 스코틀랜드 영건인 스티븐 플래쳐(히버니안), 그리고 비록 레알 베티스에서 실패했지만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인 하파엘 소비스 등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브레멘의 이적 자금은 150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만큼 최우선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사노고와 우구 알메이다 둘 중 한 명의 판매가 가능하다면 공격수 영입도 추진할 것이다. 측면 수비수와 왼쪽 미드필더는 자금 문제로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볼프스부르크(VfL Wolfsburg)
In: 안드레아 바르잘리(from 팔레르모, 1400만 유로), 크리스티안 자카르도(from 팔레르모, 700만 유로), 즈베즈단 미시모비치(from 뉘른베르크, 400만 유로), 마히르 사그릭(from 부퍼탈, 15만 유로), 로드리고 알빔(from 벨레넨세스, 자유영입), 알렉산더 에스바인(from 카이저슬라우턴, 비공개), 다니엘 아들룽(from 그로이터 퓌르트, 자유영입), 블라드 문테아누(from 옥셰흐, 임대복귀), 우베 묄러(from 아우구스부르크, 임대복귀), 파트릭 플란틴스(from 아우구스부르크, 임대복귀), 이삭 보아케(from 마인즈, 임대복귀), 세르기우 마리안 라두(from 슈투트가르트, 임대복귀)
Out: 체드릭 마키아디(to 두이스부르크, 비공개), 페테르 반 데어 헤이덴(to 마인즈, 자유이적), 엠레 외즈튀르크(to 산드하우젠, 자유이적), 발뎃 라마(to 인골슈타트, 자유영입), 파쿤도 퀴로가(방출), 다니엘 류보아(to 슈투트가르트, 임대복귀), 파블로 티암(은퇴)
그동안 볼프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팀들 중 많은 이적료를 쏟아붓는 클럽에 속했으나 언제나 기대 이하의 성적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여름,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부임하면서 그들은 180도 바뀌었다.
클럽 수뇌진들은 마가트에게 선수 영입권을 포함해 전권을 맡겼고(잉글랜드를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들은 선수 영입권한을 단장이 쥐고 있다. 독일 역시 마찬가지다), 마가트는 기대에 걸맞게 볼프스부르크를 훌륭하게 이끌며 최종 순위 5위와 함게 클럽 창단 최초로 UEFA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고무되서일까?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당히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팔레르모의 수비 콤비인 안드레아 바르잘리와 크리스티안 자카르도를 영입해 약점인 수비진영 보강을 마무리 지은 마가트 감독은 재능있는 미드필더인 즈베즈단 미시모비치까지 영입해 허리 진영 역시 강화했다.
이제 볼프스부르크에게 남은 건 그라피테와 짝을 이룰 발빠른 공격수이다. 마가트가 가장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는 하비에르 사비올라(레알 마드리드)이지만, 만약 그의 영입이 불가능할 경우 그라치아노 펠레 같은 재능있는 공격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많은 선수를 보강한 만큼 이제 대대적인 방출 작업 역시 선행되어야 한다. 최대 3명에서 최소 2명의 골키퍼를 정리해야 하고 그 외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도 대거 방출할 전망이다.
사진: 포돌스키, 쾰른으로 돌아오나?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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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르과이의 명문 샤흐타르..........ㅡ_ㅡ;;
즐라탄 바이라모비치 방출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