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인간은 주변 환경을 벗어날 수가 없고
그런 환경 속 수많은 동식물들과는 필연적으로 접하게 되니
우리는 주변 환경과 친화적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그런 과정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대체로 주변 자연 환경은
우리들에게 평온한 정서를 만들어 주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불편하거나 혐오의 마음도 만들어 주기에
몇자 적어본다.
예를들면
인간이 다가갈 때
대개의 경우 경계심으로 멀리 달아나거나
아니면 순종하는 동식물들이라 거부감 없는데
그러하지 않고 발끈 성을 내며 달려들 태세를 견지하는 경우도 가끔 보게되니
사마귀의 경우가 그렇지않나 ~생각한다.
나는 개인 취향이
사마귀뿐만 아니라
까마귀라든가 뱀..고양이,박쥐,거미 등을 싫어하는데..
이유는 외관상 모양새도 그렇고
마귀라는 혐오의 낱말이 그런 동물들 이름에 삽입된 것도 그렇고..
또 대개 무슨일 있으면 인간에게도 발끈하며 대드는 모양새가 아주 불편해서인데
이런 동물들의 색감은 대체로 어둠을 연상케 하는 검은색이기도 하니 더욱 그렇다.
인간중에도 특별한 경우 사이코라든가 사이코 패스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인간에게 고개를 반짝 쳐들면서 물러서지 않고 대드는 모양새의 사마귀,뱀,고양이..등등..
이것들중 뱀과 고양이는 정신분석학계에서 사이코 애니멀로 분류되는데..
그것은 무당,주술사등과 연관 속에 나온 말이기도 하니
의미하는 바는
곧 영물,신령스러움과 맥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랬거나 어쨌거나
나는 왠지 발끈하며 고개 쳐들고 달려드는 이녀석들..함께 가기가 참 어렵다...
*
중국무술 고수중에 왕랑이란 자가 있다
그는 애초 소림사에서 권법을 배웠는데..
어느날 우연히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는 상황 목격하고
나무가지로 사마귀를 찌르며 이를 방해하는데
사마귀가 이번에는 오히려 나무가지를 향해 공격해 오는 것이었다.
그런 사마귀의 불퇴전 움직임을 관찰하고 만들어낸 권법이 당랑권이며
당랑이란 사마귀의 한자말인 바 ..우리시대 유명 MC 임성훈이나
가수 전영록이 이를 배워 당랑권법이란게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첫댓글 고개 바싹 쳐들고 대드는 뱀,개,동물들
무지막지하게 작대기로 내려치기도,,,,한대 맞으면은 꼬랑지 빠지게 달아빼드라고요.
한대 맛을 봐야 무서운줄 알지요..ㅎ ^^
ㅎㅎㅎ
무자비해 보입니다만..
때로는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가을이오면 도구를 사용할줄 아는 인간한테 고개 쳐들고 대드면은 죽음뿐입니다.ㅎ
와 오늘도 중국 무술 배웁니다
배우긴 또 뭘..ㅎ
노년에는 국선도가 더 좋아 보입니다
당랑권법은 자세부터 좀 개그시럽던데 ㅎㅎ
짐승이고 인간이고 괜히 경계심 유난한 것들에겐 관심두지 말아야 합니다 저들도 외로워 봐야 합니다 ㅎㅎ
오늘은 운선 성인으로 납시었습니다..ㅎ
그나저나
당랑권법을 보셨다니..놀랍슴니...
사실
무술에서의 자세도 그렇고 무기들도 그렇고
곤충들 모양새를 본뜬게 많은데..
그엣날
소시적 인근 미군기지에 헬기가
많이 들락거리는 걸 신기한 눈으로 보면서
우리 꼬마들은 그걸 잠자리 비행기라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