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사진 / 서정춘
일찍이, 젖배곯이였던 말라깽이 서정춘이 그 작은 키로
관악산 바위에 올라 삐딱하게 걸터앉은 흑백사진 한 컷!! 흡사,
바위에 들러붙어 알탕갈탕 안 죽고 사는 꼴통조선 솔낭구 같다면서
사진가 육명심이 찍어준 저 배고픔의 전과자, 흑백사진 한 컷!!
[출처] 서정춘 시인 10|작성자 동산
첫댓글 그 시절 배곯지 않은 이가 어디 있나?서정춘 시인과 인사동에서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먹던 날그 양반 배곯이한 걸 술로 채웠던 것 같다
첫댓글 그 시절 배곯지 않은 이가 어디 있나?
서정춘 시인과 인사동에서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먹던 날
그 양반 배곯이한 걸 술로 채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