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1편 5절

[상소]

오늘의 말씀 소제목에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들이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불러야 할 찬양과 기도가 담겨있는 것이죠. 성전에 올라가면서 처음 고백하는 것이 “내가 눈을 들어서 산을 봅니다.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라고 질문을 하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시인은 알고 있습니다. 믿음의 길에서 넘어지고 포기될 때 사실 우리는 당황하고, 두려움이 찾아오고, 근심과 걱정, 낙심과 분노함에 빠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도우십니까?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서 광야 사막으로 인도할 때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하셨습니다. 또한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불 구덩이 속에서, 다윗을 사울왕의 손아귀에서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의 신앙을 성숙시키기 위해 고난과 환난을 허락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그 환난이 나를 헤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감당할 힘과 피할 길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힘 있게 하루의 삶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기를 축복합니다.

텍사스 빛과소금의교회 서은석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