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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계속되는 폭우로 문의가 줄었다. 찾는 사람도 드물고 물건도 없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다만 전셋집이 귀해 오른 가격으로 나오고 다급한 세입자들의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면서 오름세는 계속됐다.
◆ 서울, 문의 꾸준하지만 물건 부족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종로구(0.10%), 동작구(0.07%), 강남구(0.06%), 송파구(0.06%), 영등포구(0.05%), 도봉구(0.05%), 은평구(0.04%), 강서구(0.04%), 노원구(0.04%), 양천구(0.03%), 광진구(0.03%), 서초구(0.03%) 순으로 올랐다.
종로구는 전세 물건이 나오면 한 두건씩 거래가 된다. 숭인동 종로동부센트레빌 79㎡형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500만원이고 102㎡형은 500만원 오른 2억9500만~3억1500만원선.
동작구도 물건이 부족한 편이다. 사당동 현대2차 105㎡형은 750만원 오른 1억9250만~2억3250만원이고 삼성래미안 82㎡형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500만원선.
송파구는 중소형 주택형 전세 거래가 꾸준하다. 송파동 래미안송파파인탑 88㎡형은 1000만원 오른 4억~4억4000만원이고 잠실동 리센츠 79㎡형은 1000만원 오른 4억4500만~4억8500만원이다.
◆ 수도권, 폭우 탓에 문의는 줄어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지역별로 광명시(0.10%), 고양시(0.07%), 김포시(0.07%), 의왕시(0.06%), 수원시(0.05%), 남양주시(0.05%), 시흥시(0.05%), 성남시(0.05%), 용인시(0.05%)가 올랐다.
광명시는 폭우가 계속되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은 여전히 부족하다. 철산동 우성 72㎡형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이고 영풍빌라 82㎡형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0.01% 올랐다. 일산(0.03%), 분당(0.01%)이 상승했다.
일산은 전세 호가가 많이 오른 상태로 물건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백석동 백송마을1단지삼부 108㎡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선이고 주엽동 강선마을19단지우성 191㎡형은 10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선이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구(0.07%), 연수구(0.07%)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다.
서구는 이사철이 지나 찾는 사람이 없지만 물건이 귀해 오른 가격으로 나온다. 검암동 풍림아이원1차 93㎡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선이고 신명스카이뷰골드 111㎡형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이다.
◆ 지방, 전체적으로 문의 줄어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대구(0.02%), 대전(0.02%), 광주(0.01%)가 올랐고 부산(0.00%), 울산(0.00%)은 보합세다.
대구는 찾는 사람이 줄었지만 한 두건씩 거래는 꾸준하다. 서변동 리버파크1단지 148㎡형은 5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500만원선이고 읍내동 보성3차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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