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길은정 유고시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2005년 1월 7일,

참 좋아하던 가수 한 사람이 하늘나라로 갔다.
그 이름 '길 은 정'
미사리 어느 카페에서 자주 만났었다.
정갈한 그 노래는 언제나 가슴에 여운을 드리웠는데.......
이제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남긴 많은 것들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참,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그녀가 남긴 아름다움 사랑.
두 눈을 기증하기로 하고,
기증받을 두 사람을 생각하며 썼다는 시를 소개한다.
다시 한 번 그 따뜻한 마음을 만나게 한다.



죄송합니다.

아직은 알 수 없는 두 분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두 분께 빛이 될 귀한 눈임을 미처 알지 못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것만 눈에 담지 못했습니다.

더러는 진실도 외면하고 편한 것만 취했습니다.

불의를 보고도 못 본 척 했고

순간의 이익을 위해 질끈 눈 감았습니다.

바라건대 제 눈의 새 주인이 되실 두 분

제가 보고 담은 것은 부디 잊어주시고

맑고 투명하게 세상을 보아 주십시오.

두 분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시선으로

그 곳에 사랑의 꽃 피어나도록.

[평행선]

저는 이렇게 반성도 하지 못하고 사는 못난 사람이네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동이]

이런 글이 있엇군요...길은정씨 두개의 희망의 불을 켜주시고 가셧네요~~ 명복을 빕니다~~

[1004]

고 길 은정님의 너무도 아름다운 마음에 가슴 뭉클했습니다. 이미 이세상을 떠나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두눈은 살아서 또다른 이의 아름다운 눈이되어 밝은세상을 열어갈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었군요. 곱고 아름다운 마음의 길 은정님!!!! 명복을 빕니다.괜찮아요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바니걸]

아!그랬군요!!! 방송에서 힘들어하는 모습 보았을때 정말 제 가슴이 아프더라구요!~~힘들게 아프 몸을 이겨 내시더니 ....... 아름다운 사랑을 베풀고 가셨군요!~~~~~~ 글 감사해요! *^^*

[비하모니]

아름다운 사람 아른다운 글...

[지금이대로]

아름다운 죽음으로 저 세상에서 지금은 편안하시길...........

[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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