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20일 오후 12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모 골프연습장 옆 과수원 창고에서 목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과수원 관리사 장모씨(50)가 과수원을 둘러보기 위해 찾은 창고에서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장씨가 "창고 문을 여는 순간 창고 모서리에 끈으로 목을 매 자살한 것을 발견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서귀포시 연쇄강도사건 사건일지
2월20일= 오후 12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과수원 창고서 목매 숨진채 발견
2월18일= 오후 6시30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혼자사는 할머니 위협 30만원 강취
2월14일= 제주 서귀포시경찰서 공개수사 전환
2월13일= 오전 3시께 서귀포시 안덕면, 혼자사는 할머니 위협 6만원 강취
2월10일= 오후 11시4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모녀 위협 13만5000원 강취
2월 4일= 오전 1시께 서귀포시 안덕면, 혼자사는 할머니 위협 7만원 강취
1월28일= 오후 9시 5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혼자사는 할머니 위협 첫 강도사건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