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하루~] 정월 대보름 오곡밥과 나물드시고 소원을 비세요^^*

[꽃님]

 

정월대보름 유래 

설 명절 다음에 오는 명절은 정월 15일인 대보름 또는 상원이라는 명절이었다.

대보름 명절은 초하루부터 시작된 정초명절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였다.

대보름날을 명절로 맞았다는 기록은 삼국시기로부터 보인다.

「신라의 소지왕(479∼500년)이 천천정에 놀러 나갔다가 쥐와 까마귀, 돼지를 만나

 불길한 일이 있었으므로 이로부터 매해 정월 첫 《돼지날》과 《쥐날》, 《말날》에는

 모든 일에 조심하여 함부로 출입을 하지 않았으며 정월 보름날은 까마귀의 제삿날이라 하여

찰밥(약밥)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 전설은 약밥의 유래에 대하여 말하는 동시에 대보름 명절이 삼국시기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은 이날약밥을 만들 새해의 행운과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소박한 염원을 반영한 여러 가지 흥미 있는 의례적인 행사를  대보름의 달맞이,

 쥐불(횃불) 놀이, 과일나무 시집보내기 등이 있었다.

대보름날 저녁  모두 뒷동산에 올라가 솟아오르는

쟁반 같은 둥근 달을 구경하였다.

이때 먼저 달을 본 사람에게는 그 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였으며

 보름달의 모양을 보고 한해의 농사의 작황을 예언하기도 하였다.

대보름날 저녁에 하는 들불놀이 또는 쥐불놀이, 횃불놀이라는 것은,

불이 잘 붙는 싸리나무에다 삼대를 섞어 횃대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에 불을 달아 들고 논밭으로 나가 잡초를 태우며 놀았다.

이것은 겨울난 들쥐, 메뚜기 알, 해충의 번데기, 돌피와 잡초 씨

 그 밖의 나쁜 것들을 태워버리는 유익한 놀이었다.

이때 태워버린 잡초의 재는 논밭의 거름이 되었고

새풀은 잘 돋아나 농작물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밖에 상징적인 방법으로 속신적인 행위를 하는 것도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과일나무 가지친 곳에 돌을 끼워두면

과일이 많이 열린다고 하면서 이것을 《과일나무 시집보내기》라고 하였다.

대보름명절날에는 맛나는 음식을 차려놓고 독특한 음식으로는

 오곡밥과 약밥, 복쌈, 나물반찬, 부름 깨기, 국수,

오곡밥을 지어먹는 것은 오랜 옛날부터 전하여오는 풍습이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오곡은 기장, 피, 콩, 보리, 벼라고 쓰여있다.

 물론 오곡은 지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벼대신 조 또는 밀, 콩 대신 녹두를 꼽기도 한다.

약밥은 대보름날에 해먹는 특색 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이다.

약밥은 약식이라고도 하는데 찰밥에 약이 된다고 하는

 꿀이 들어감으로써 불려진 이름이다.

기록에 의하면 찰밥에다 대추의 살, 감편, 삶은 밤, 잣을 넣어

 비빈 다음 꿀, 참기름, 간장 등을 섞은 것을 약밥이라고 하였다.

대보름날에 먹는 명절음식의 하나로서 복쌈이 있었다.

복쌈은 배춧잎이나 김으로 밥을 싸서 먹는 것이었다.

 대보름명절에 복쌈을 싸먹는 것은 오랜 옛날부터 하나의 풍습으로 전하여 왔다.

또한 대보름날에는 묵은 나물을 먹었다.

묵은 나물이란 박나물, 버섯 등을 말린 것과 콩나물, 무순, 무

 같은 것을 말려 저장하여 둔 것이다.

이런 묵은 나물은 물에 불렸다가 데쳐서 무쳐먹었다.

또한 보름명절에는 《부름 깨기(부스럼 깨기)》라는 풍습이 있다.

 이날 첫 새벽에 날밤, 호두, 은행, 잣, 무 같은 것을 깨물면

 한해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으며 이빨도 튼튼해진다고 하였다.

국수는 작은 보름날 점심에 별식으로 먹었는데

 이것은 국수오리처럼 오래오래 살 것을 염원 한데서였다.

그러므로 이날에 먹는 국수를 명길이 국수라고도 불렸다.

정월대보름에 여러 가지 재미있는 민속놀이를 하였는데

이날 민속놀이로는 연 띄우기, 바람개비놀이,

밧줄 당기기, 놋다리놀이, 다리밟이, 수레싸움놀이 등이 있었다.

초겨울부터 시작된 연 띄우기는 정월 대보름 때에 이르러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보름날에 하루종일 연을 띄우다가 저녁때가 되면

 연줄에 불 심지를 매달아 띄워 연줄이 끊어지면

높이 떠올랐던 연은 마치 창공을 주름잡아 날아가는

 학처럼 바람에 떠서 꼬리를 휘저으며 멀리 산너머로 날아갔다.

이렇게 연을 날려보낸 다음날부터는 연 띄우기를 잘 하지 않았다.

밧줄 당기기는 8월 추석에 많이 하였지만 적지 않은 고장에서는

 정월대보름에도 하였다. 정초에 어린아이들의 경리고서

 시작된 밧줄 당기기는 대보름에 와서는 마을 대 마을, 지역

 대 지역의 어른들의 대중적 경기로 진행되었다.

달이 떠오르면 그 대보름명절은 새해에 들어맞는

 큰 민속명절로서 이날에 받은 흥취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사람들이 회상 속에 오래 남아 있으면서 새해 농사일에서 힘을 내도록 고무해 주었다

[꽃님]

정월 대보름날 우리님들 님께 소원빌어 보세요,꼭 들어 주실겁니다,

[삼족오]

귀밝이술 을 가지고 와서 먹어 보겠습니다. 맛있겠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