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널 뛰는 날씨 덕분에
겨울에 입던 옷을
다시 꺼내 입으려다가
옷장에서 꺼낸
Fox 머플러.
수명을 다했는지
털이 뭉텅뭉텅 빠진다.
버려야지,
마음 먹은 김에
버리려고 꺼낸
털 제품이 즐비하다.
Saga Royal 이면 뭐 해
시간 앞에서는
당해낼 재간이 있나.
결국
쓰레기로 처리될걸.
몇년을
이쁘게 잘 사용했으니
이젠
미련 버리자.
2.
긴 머리 관리가 힘들어
홈쇼핑 보다가
주문한
헤어 관리용 전기 브러쉬.
요즘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경품에 당첨되어
또 하나를 보내준단다.
이런 기쁜 일이......
지난번에도
얼굴 다리미가
경품에 당첨이 되어
하나를 더 받았는데
나는
경품 운이
참 좋은가보다.
이 또한 감사한 일.
3.
직장 다니면서
주말마다
결혼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큰 딸이
지난주에
예물을 맞추러
갔었는데
엄마 반지도 사준단다.
이런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다이아
진주
루비
싸파이어를
열손가락 마디마다
다 낀 것보다
더 기분이 좋고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런데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은
왜일까?
이젠 한시름 덜어낸
기쁨의 눈물일까?
솔직히
동생이 6년 전에
먼저 결혼하고
결혼 안 하고 버티던
큰딸의
심정이 어땠을까
그간
맘고생 많았을
그 심정이 되어보니
절로 눈물이 난 게다.
이제야
어깨를 짓누르던
나의 짐을 덜어 낸 것 같아
요즘
피곤하고
많이 바쁘지만
나풀나풀
나비가 된 기분이다.
제목은
거창하게
버리고 떠나기인데
아직은
조금 더
딸한테
호강받고
살아야 하려나
봅니다.
물욕도 버리려 했건만
경품에 당첨되었다고
좋아하고
반지 사준다고 좋아하고
앞으로
호강시켜준다는
딸의 말에
기분이 좋으니
저도
어쩔 수 없는 속물인가 봐요.
그래도
언젠가는 떠날 채비를
조금씩 해야지요.
옷도
가방도
책도
신발도
악기들도
하나씩 하나씩
틈 날 때마다
정리하면서
봄을 맞이하렵니다.
오래간만에 들어와서
또 횡설수설
수다 한 바가지
떨고 가네요.
삶방 님들은
제일 먼저
버릴게 뭔지
궁금합니다.
와우~
우리 귀엽고 상큼 발랄한 몽연님과 제가 갑장이라니
너무 반갑고 신기합니다.
ㅎ~~
동갑이라면
동시대를
겪어 왔을테니
왠지 더욱
친근감이 느껴진다는......
삶의 방 3소녀 한번 뭉쳐아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
비위 맞추기도 힘들고 시샘 덩어리
앙탈녀 봄님
잘 견디고
좋은 날에
꼬옥 함께 뵙기를 희망합니다^^♡
전국적으로
눈,비소식이 있는
목요일을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일, 모레
주말은 춥다하네요~ㅎ
겨울의 끝자락
봄의 진입을
강력히 막는듯 해요~ㅋ
목젖이 보이도록
웃는 목요일 되시고
화사하게 웃어보세요~♡^^♡
Sara Che Ti Amo/Ricci e Poveri
https://youtu.be/_LLlLnazu9Q
PLAY
아 진짜루
몽연님 말씀마따나
앙탈 부리는 봄님
잘 달래서
빨리 꽃피는 제대로 봄이 오기를 바랍니다.
나풀 나풀 원피스 입고
워커힐 벚꽃 구경 가고 싶네요~^~
@페이지 늘 건강하시고
무탈하게 지내세요~^^
집안 구석구석 버려야할 것이 천지 삐까리 입니다
욕심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어요 ㅎ
행복한 일상을 요로코롬 자랑을 하셨으니
커피라도 한잔 쏘셔야되는 것 아니예요?
슬슬 배도 아프고 ㅎㅎ
나중에 반지를 끼운 우아한 손가락도 보여 주세요~
출석 합니다
집안 구석 구석
버릴것 천지 삐까리에
급 공감합니다.
저는 옷욕심이 심하지요.
50대 중반까지
늘 같은 싸이즈였다가
갑자기 10키로가 불었으니
맞는 옷이 있겠어요,
다행히 작은 언니가
싹쓰리 해서 가져가곤 했는데
요즘엔
그 언니도
살이 쪄서
못가져가시니
이거야 원
옷방이 하나로도 부족해
시집간 딸 방까지도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옷에 서린 추억들 생각하느라 쉽게 버리지를 못하니
이것도 병이지 싶습니다.
짓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상큼한 딸기
한입 베어 물고 싶네요.
넘 자랑질만 했나봐요.
뵐 기회가 있으면
꼬옥
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할테니
쫌 봐주세용~~^^
가리나무님~~~
운수좋은 날...
따님 결혼준비에 바쁘시겠습니다
막내 딸
주말에도 자기 방에서 틀어박혀 고양이와 노는 모습이
저는 좋아보이지 않는데...
부럽기도 합니다
오늘도
삶방분들과 함께 이 아침을 열어갈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출석합니다 ~~~~^^_
운주당님~
안녕하세요^^
일하느라
주말 밖에
시간이 없는데다가
토요일도
특강을 하다보니
정말 시간이 부족하네요.
할건 또 무에 그리 많은지요.
다음 주엔
한복 맞추러 갑니다.
막내 따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시나봐요.
이쁘게 봐주시고
다들 때가 되면
짝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명언이
진리라는 걸 새삼 깨닫는 요즈음 입니다.
운주당님 말씀 처럼
삶방분들과 함께
이렇게
안부글 주고 받으며
아침을 열어갈 수 있다는 것에
무한 감사를 느낍니다.
이제 비움의 행복을 맞보자 하면서도
꽁짜 선물이 들어오면
얼매나 기쁜지요! ㅎ
그러한 속물 근성이
바로 우리의 삶이며
즐거움이려니...
올만에 출첵 임무 완수! ㅎㅎ
우리 렌도 성님은 공짜 좋아하시는군요.
ㅋㅋ
그래도 멀털은 성성하신 것 같던데
아닌가요?
제가 잘못봤나암?
ㅎㅎ.
올만에
모친구님
모성님
모선배님ㅋㅋ
하도 간만에
댓글 쓰다보니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할지
헷갈리는
헷갈리우스 페이지~^^
@페이지 모옵빠는 워때유~ㅋ
@모렌도 제가 젤 싫어 하는 말이
옵빠이므니닷.
옵빠 옵빠 남발하는 거
딱 질색이므니닷 .
@페이지 아님 말고 ㅠㅠ
자랑이라도 참 여성스럽고 귀여운데
버릴건 아자마켓 매장에 내놔요.
귀엽다고라고라?
석촌니임^^
석촌 호수 걷다가
탁구 한게임 치고
피짜랑
와인 한잔
쨍그랑 하는 날이
오라 오라
통일이여 오라아~~
아멘
전 버리려고 해도..
버릴 게 별로 없네요.
도통 자신을 위해 뭘 사 본 적이 없으니..
고급 의류를 취급하셨으니 페이지님에게는..
귀한 것들이 많이 있을 듯합니다.
멋 하고는 거리가 먼 저는 그저 부러울 따름예요.
따님 결혼..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우리집도
비싼것보다 편한것 찾으니
장롱차지
2월 정식 은퇴하고나니
더욱 차려입을 일이 없으니 결국 버려질것 같네요
잘 찾아보면
버릴게 분명
한두개는 있겠지요.^^
아끼던 것들을
주변 분들께
드렸는데
안어울리거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땐
또 상처를 입으니
이노릇을 어쩔까요.
제가 문제 입니다.
ㅎㅎ
축하 감사드려요.
분명
포인님
아드님 결혼 축하 합니다~~
라는 댓글 쓸 날도
곧 올거예요^~^
월매나 바쁠꼬요
딸둘 결혼 시집보내기 해봤으니요 ㅎㅎ
딸은 시집보내도
늘 엄마친구로 건재해준답니다
버리는걸 넘 좋아해서
연말 이사할때도
관리실서 버릴물건들 어쩌구 왔길래 1도없다했네요
기본만 깔고 살아요
물욕도 내려놓고
단 건강욕심만 가지려구요
세월한테 못이기겠지만요
올만에 디게디게 반가워요~^^
으아앙~~
요래 요래
내 힝핀 알아주시는 우리 정아님
최고예요.
진짜루
뭐가 이리 바쁜지
정신 못차리겠네요.
평소 깔끔
상큼한 외모
사진으로만 뵈어도
얼마나
깔끔하실지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기본만 깔고 살자~!!!
정말 부럽습니다.
뭐가 이리도 많은지
제가 봐도 눈이 아픈
제 옷들
어휴~~
ㅋㅋ.
디게 디게
억수로 반갑습니다.
아푸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보입시더^^♡
@페이지
사진 공개한적 없는디
어딨쥬? ㅎㅎ
이번 설에 둘째네가 귀국하니
큰딸네 3 둘째네 2
우리부부 2
7명 앉을 탁자가 없는집 ㅎ
교자상 이런것도 없이살아요
그래서 외식으로
못말리는 버리기 친정엄마랍니다
@정 아 아주아주 예전에 숏컷 하시고 미국에서 오신 분과 함께 찍은 사진
본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잘못봤을 수도 있겠네요.
교자상이
없으면
어때요.
가족 간에
화목하고 단란한 게
최고입니다.
@페이지
아~
그런때가 있었나?
이제 뇌도 과부하로
삐걱덕합니다 ㅎ
@정 아 히힛~
은근 귀여우신 우리 정아님♥︎
@페이지 난 정아님 봤다요.
월매나 조신 여성스러운신지
사인 받고 싶은걸 꾹 참았다요.
페이지님 미모도 소문났더만...
두분 만나실때 기꺼이 낑겨서 두분의
미모를 더 빛내 드릴께요.
무릇...미모란 비교대상이 있어야 하는 것잉게
말여라.
저희집 방 하나가 비어 있는데 주소 부를까요?
10키로가 빠지는 바람에 계절마다
옷을 사야하나 살을 찌워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부짱한 영혼을 굽어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저 하므니이다~
@몽연1 오마낫
전 10키로가 쪘는데
10키로가 빠지셨다니
참으로
세상은 고르지가 않네요.
일단은
주소 불러주시라요^^
@모렌도
헉ㅠ
지워주셔요
모임에 안나가게
만드는 이유를
여기서도 만드시다니
기왕이면 서울서 출석하려고 뱅기에서 내리자 마자 삶방에 들어오니
페이지님의 자랑질이 늘어졌군요.
반지와 경품당첨.
효녀 따님.
이 맛에 살지요.
늘 행복하시길.
아이쿠
베리꽃니임~
부지런히 서울
올라오셔서
이렇게 출석 하심에
감동입니다^^♡
출석부 쓸 게 없다보니
뜬금없이
자랑질 넘 해서
죄송합니당.
반지는 안받을꼬에욤.
제가 사줘야지요.
받긴 뭘 받겠어요.
ㅋㅋ.
말이라도 그렇게 이쁘게 하니
기부니가 좋은거죠 뭐.
히힝~~^^
멋쟁이 미녀 페이지님 방갑습니데이
우아앙 증말루 넘 부럽다용
엄마 반지까지 저 같아도 감동에 폭풍눈물 흘렸을것같어요
거기에 경품까지 당첨 되셨으니
완전 복터졌네영
마음도 이쁜 큰따님 결혼 축하드려요
닉네임이
둥글둥글
따뜻한 느낌입니다.
기분 좋은 댓글까지 이렇게
써주시니
정말 둥근해가 떳습니이다~~
그 노래가 절로 나오는걸요~
ㅎㅎ.
축하 해주셔서 감사해요.
푼수처럼
자랑질 한것도
좋게 봐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욕심은 버려라, 마음은 비워라.
지갑은 비울수록(남에게 베풀며) 채워진다.
디게 운수 좋은 날이 계속되길요.
갱기 오산의 방밍돌 자슥, 출서캅니다.
역시나 시인님은 뭐가 달라도 화악실히 다르시네요.
댓글도
간결한 詩
그 자체 입니닷
자슥 짜스슥~
까불다가 쥐어터지기 전에
튑니닷===333
토토토톳=3==3
페이지님 기분 좋으시다니 덩달아 좋아요~ 출석합니다 앙~
히힛~
이노무 기분은
널뛰기를 하니
만만한게 운선님인지
맨날 천날 질척 거리는
페이지
때찌 해뜌떼용^~^♡
저도 옷과 신발 욕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그렇게 싸서 보내도 뭐가 그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술을 마시지 않아서 몫돈 지출 할 일이 없으니 일종의 보상 심리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댓글 속의 엄마들 대화가 참 정겹고 보기 좋습니다. 그 좋으신 분들과 같은 공간에 있음도 기쁨이고 자랑 입니다..
어머낫.
산애님이 약주를 안하시는군요.
금시초문입니닷
역시나 우리 삶방 댓글러들의 자존감을
한껏 높여 주시는
재이제이 멋재이
신사
산애님~
짱입니닷
잘 읽어요. 행복한 가정 입니다. 출석 해요
자연이다님~
잘 지내시지요?
출석 반깁니다.
감사해요^^
뒤늦게 출석합니다~~
따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푸른강님~
늦게라도 출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결혼 축하 해주시니
넘 감사해서
감동입니다^^
햐~~옆지기를 버리고 싶은디
그동안 사람 만들어 놨는데
그 세월이 아까워 다시 거둬들일랍니다~ㅋㅋ
페이지 언니는 좋겠슈
효녀딸도 두셨지
물질운도 좋아서 반지도 생기고
경품도 당첨되고~
뒤로 넘어져도 비단위에
넘어지십니다~ㅎㅎ
ㅋㅋ 버린다고 버려지겠어요^^
현명하신 지영님 옆지기님이
절대로 혜지영님 같은 보물을 놓칠 리가 있겠습니껴~^^
효녀 아녀라~
제가 갸한테
투자한게 월맨디유~
이제 쬐끔 철이 들락말락
ㅋㅋㅋ.
고운 밤 되소서
혜지영 방장님^~^♡
4/17(수)월드팝 번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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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수요일은 제가 수업을 하는 날 이거든요.
@페이지 네 ~~
토요일엔 대관 예약이 다 차서 ...
할 수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