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내용 위반시 이유 불문하고 징계
아까 김형준 기자님께서 에인절스가 내년 다나카 포스팅 금액으로 25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다나카 관련해서 스카우트 리포팅을 아는 MLB 관계자 분께 자문을 구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었습니다.
우선 그 분 역시 아직까지 사무국에서 정식으로 일하는건 아니고 매년 다른 구단과 1년 단기 계약 형식으로 스카우터
파트너로 일하고 계신 분입니다. 주로 미국 고등학교 유망주들을 보러 많이 가시죠.
대신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돌고도는 소문 , 혹은 어떤 구단이 얼마나 투자할 것이다라는 소위 찌라시 기사들도 많이
접한다고 합니다.
에인절스는 현재 많은 금액을 포스팅 액수에 투자하기 쉽지 않은 입장 입니다. 선발 투수가 부족한건 맞지만 이미 윌슨과
푸홀스 그리고 해밀턴에게 어마어마한 연봉을 2년동안 투자를 했죠.
지금 내년 FA 시장 , 그리고 빅마켓 구단의 동향을 봤을 때 다나카에 대한 예상 포스팅 금액은 적어도 4000만 달러 이상에
낙찰될 확률이 높고 아마 텍사스 , 양키스 , 다저스 , 디트 4팀이 가장 유력하다고 아는 지인 분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000만 달러나 될까라는 의문도 있지만.... 이 분이 하시는 말씀이 양키스와 텍사스가 이미 다나카에 대한 스카
우트 리포트를 사무국에 자세하게 요청을 했다더군요... 이 빅마켓 두개 구단이 쩐의 전쟁을 벌인다면 다나카의 포스팅
비용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특히 양키스는 사바시아의 구위 하락 , 구로다가 FA로 풀리기 때문에 에이스 역할을 해줄 확
실한 1~2선발급 투수가 필요한 입장이구요. 게다가 양키스는 그랜더슨 , 카노 이 2명의 고액 연봉자들이 FA로 풀리고 리베
라의 은퇴 , A-로드의 약물 복용으로 인해 내년 연봉을 지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타팀에 비해 많은 포스팅 금액을 투자
할 여건이 훨씬 더 좋습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성공 사례를 통해 다시한 번 다나카를 노리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내셔널은 다저스 말고 샌프도 영입전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샌프가 양키스나 텍사스와의 쩐의
전쟁에서는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저스는 뭐... 워낙 돈이 많고 놀라스코가 FA로 풀리기 떄문에 충분히 투자할
만 하구요. 디트로이트는 라쿠텐 경기 열릴 떄마다 구단 단장급 인사가 스카우터와 같이 경기를 본다고는 하는데... 굳이 디
트로이트가 선발 영입을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됩니다. 게다가 올시즌 선발 자원들 모두 우투수들밖에 없거든요.
내년 FA 투수들 대상자 중에 대어급이 쉴즈 , 레스터 , 구로다 , 버넷 정도 입니다. 1선발로서는 쉴즈 정도밖에 없지요.
가뜩이나 비제한적 FA라서 캔자스시티를 떠날지도 아직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나카를 이와쿠마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는게 개인적인 입장이고 지인 분의 말을 고려해본다면 저 딴에 생각
은 포스팅 금액으로 3500만 달러 이상은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계약은 그 이후에 협상 구단과 맞춰 보겠죠 뭐......
아는 지인 그 분은 좀 도발적이고 설레발적인 발언을 하는데 자신은 적어도 4000만 달러 최대 4500만 달러에 양키스로 갈
것이라고 90% 이상 확신을 하고 계십니다.
이가와의 포스팅 실패 사례가 있는 양키스가 과연 다나카에게도 그만한 투자를 할까요? 라고 물었었지만 양키스 구단은 작
년에 텍사스가 다르빗슈를 데려온 사례를 상당히 부러워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소극적으로 포스팅에 참여했던 것을 단장
이 너무 아쉬워 했답니다.... 그래서 자신은 양키스를 강력하게 예상을 한다고 ㅋㅋㅋㅋ
아무튼 아는 분과의 대화 내역 그리고 개인적인 사례를 적어보았습니다. 현진이와 다나카 조합도 보고싶기는 한데 그쵸?
첫댓글 류현진 포스팅 금액과
올시즌 아시아선수들의 선전을 생각하면
4000만불 무리도 아니죠
그쵸... 특히 일본 3인방과 우에하라의 활약은 더 대단합니다. 물론 현진이도 대단하지만요... 분명한건 다르빗슈보다는 임팩트가 덜하기 때문에 쉽사리 금액 예상이 쉽지가 않네요...
최근 구로다가 정말 나이 때문인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어서 혹여나 안 잡고 다나카에 올인하면 양키스가 유력할거 같기도 함..싫든 좋은 사바뚱은 끌고 가야되서 사바뚱-다나카-노바-피네다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찬을듯.. 그리고 망할 양키스..오늘 클블,템파,볼티가 다 지면서 와카 마지막 기회가 왔는데 그걸 놓치다니...이제 시즌은 이대로 끝난듯..;;;
쩐의 전쟁 시작하면 아직까지 양키스는 메이저 어느 구단에도 밀리지 않죠.. 사바뚱은 여전히 이닝이터 역할은 그나마 해주고 있기 때문에 휴즈 버리고 구로다는 1년 계약 효율성 최고이기 때문에 사바 - 구로다 - 다나카 - 노바 - 그외 5선발 이 로테이션만 잘 돌아가면 내년 양키스가 선발 투수로 고생하는 모습은 안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피네다는 신인 때 포스만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그걸 기대하기엔 1년의 공백이 너무 커보이네요 ㅎㅎ
돈질하기 시작하면 다저스도 한도끝도없다는걸 보여준지라..양키가 백퍼잡을거란 보장은 없는듯...어떻게 될지몰라요 과거 노모 박찬호 한일콤비가 맹활약한 전례도있고..
다나카는 이와쿠마-다르빗슈 버프 제대로 받겠네요.
다저스가 영입한다면 커쇼-그레인키-빌링슬리-류현진-다나카 순으로 갈까요??
놀라스코는 올해 끝나고 잡지는 않을거 같기는한데 잡을라나?... 그러면 선발이 너무 포화인데 설마 6선발 체제로 가지는 않겠죠?? 다저스는 선발 더 채우지 않아도 될거 같은데 참 여기에도 끼어든다는게 참 의외네요
5천이상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