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밴쿠버 바람소리입니다.
오늘은 3월11일자 local news paper에 실린 immobilizer 에 관련된 기사를 올려 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읽어 보시고, 캐나다 자동차 시장 및 정부 자동차 정책의 단면을 이해하시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하는 현지 신문에서 발췌 자료입니다.........
오는 2007년부터는 캐나다 국내에서 수입/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도난 방지를 위한 immobilizer (이모빌라이져) 장착이 의무화 됩니다. 쟝 라피에르 연방 교통부 장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서 이같이 밝히고 "immobilizer 장착 의무화 조치는 일반적인 차량 도난 사건 예방은 물론 도난 차량에 의한 각종 범죄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이번 정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immobilizer system은 허용된 key 이외에는 차량의 시동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한 안전 장치로 key에 삽입된 트레스폰더 암호가 입력되어 있으며, 엔진 작동 장치에도 동일한 암호가 입력되어 있기에 두 암호가 일치할 경우에만 시동이 걸리도록 디자인된 장치입니다.
라피에르 장관은 "차량 도난 사건이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는 이미 모든 신규 차량에 immobilizer가 필수적으로 장착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캐나다 국내에서는 오는 2007년 9월1일 이후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대해 immobilizer가 의무적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연방 통계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동차 도난 사건 발생 건수가 최근 20년 사이에 두배 이상 늘어 났으며, 지난 2003년 한해 동안 접수된 총 17만대의 도난 차량중 대부분이 immobilizer나 handle bar와 같은 도난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으로, 금일 발표된 연방 정부에 immobilizer의무화 방안에 대해서 옮겨 보았습니다. 바람소리가 이글을 올린 이유는, 현재 한국에서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시지 않을지는 몰라도, 앞으로 살려는 나라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단면적인 부분이라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올려 봅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