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겸손하여 잘 참는 사람은
마음이 고요하고 행실도 바르다.
좋은 말은 채찍을 받지 않듯이
비난과 모함도 그의 곁을 떠난다.
(법구경)
사람들중엔 자신이 매우 훌륭한 인격자인양 착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한 행이 따르지 않으면 주변인들로부터 비웃음만 받을 뿐이니 어이하리오?
비유경에 이릅니다. 어느 임금이 '내일 아침 여섯 사람이 모여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이 되자 일곱명의 사람이 모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초대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임금은 일곱 명 째의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여기에 올 필요가 없는 사람이 있으니 당장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중에서 가장 명망이 높아 누가 생각해도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 사람이 일어나 가버렸다. 얼마 후 한 사람이 그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그가 대답하기를 '부름을 받지 않았거나 어떤 착오로 인해 거기 나온 사람이 굴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소'라고 대답했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바람없는 순수함으로 공익을 위하여 헌신할 때, 사람들은 그를 훌륭한 인격자로 대접합니다. 오늘도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날 되소서!
야부도천 선사는 노래합니다. "조개 속에 진주가 숨어 있고 돌 속에 벽옥이 들어 있듯이, 사향을 지니면 절로 향기로운데 무엇 하러 바람 앞에 서려 하는가."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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