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과하면 손해보고 문제가 붙습니다. 특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을때 신체에서 가장 민감하고 약한 눈에 영향을 미쳐서 각막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서 한때 집에 늦게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때는 늦었지만 반성하면서 아내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늦게나마 깨달은 것이 다행입니다.
하루는
잠을 며칠동안 못잔 상태에서 무더운 여름철 토요일에 등산을 갔는데 산을 타는도중 갑자기 눈이 따끔하면서 눈에 깨가 떠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잠자리가 왔다갔다 하듯 눈동자를 따라 다니면서 아프고
눈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직감적으로 눈에 문제가 생겼구라는 생각에 한참을 쉬었다 걷는데도 그 강도가 점점 심해져 갑니다. 안되겠다 싶어 등산을 포기하고 내려와서
곧바로 병원에 가니
눈이 건조한 까닭에 각막이 찟어졌다고 해서 급하게 응급수술을 했습니다.
며칠 씩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 지는데 이때 눈을 혹사시키면 각막이 찌져지는 환자가 가끔씩 생긴다고 합니다.
수술후에 깨달은 것은
눈 보호를 위해서 잠을 충분히 자주고 세수를 해서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글쓰기에 빠져서 핸드폰을 자주 들여다 보고 무리가 되었던지 어느날 눈에 참깨씨 같은 것이 눈을 움직이면 따라 다닙니다.
전에 놀란 경험이 있고 걱정이 되어서 눈을 지압하고 계속해서 눈을 깜박이니까 없어집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렇게 할수 있었던 것은 대학병원 응급실에 면회를 갔는데 대학교때 은사님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물어보니 은사님의 부모님이 입원해 계시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눈이 나빠져서 침침하게 보이는데 그 당시 교수님은 70대 중반인데 양안 시력이 1.5 가 된다고 합니다. 시력이 좋아서 그런지 먼저 알아 보셨습니다.
비결을 물어보니
교수님 아버지가 "항상 눈을 자주 깜박깜박 수시로 하면 눈의 건조를 막아서 편해지고 눈이 밝아진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난 이후에
걸어 다니거나 TV를 볼때도 수시로 눈을 깜박이는데, 눈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해보시면 알게 될것입니다.
첫댓글 저두 그래야겠어요
인공눈물도 넣고..눈을 아껴야겠어요
좋은한주 되세요
테니스 치는 국가 대표선수가 나왔는데
인공눈물로 눈을 관리 하더군요
잘 생각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