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귀인 은 단독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태극의 상을 이용하여 음양교구작용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귀인으로 태극귀인이
사주상에 있으면 조직상 우두머리 또는 인생 순탄하고 복이 많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임상상 쓸만한 게 윤석열 사주나 이재명사주등을 보면 태극귀인이 존재하고 물론 없다고 해서 안된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주통변시 일단 괜찮은 사주일 수 있겠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유용한 거 같습니다. 어른이야 본인의
살아온 경험이 있으니 얘기를 들어보면 사주의 방향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어린아이들은 많은 오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통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모든 귀인이 그러는 것처럼 감초로 있으면 더 좋은 의미라서 격, 운등 사주구조가 제1순위이기 때문에
공망 형충파해가 있으면 귀인의 작용력 상실을 공통적으로 얘기하고 있어서 무조건 좋다라는 입장에는
늘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설하고 사계절의 오행도를 표시해보면 봄여름 가을 겨울의 오행은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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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ㅣ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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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ㅣ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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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토를 중심으로 사방에 목화금수가 계절에 따라 배치되는데 보면 봄여름은 목화이고 여름가을 화금 가을겨울은 금수
겨울 봄은 수목으로 태극작용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색으로 구분하면 봄여름 목화는 청적태극, 여름가을은 적백태극, 가을겨울은 흑백태극, 겨울봄은 흑청태극등 사종으로
분류해 볼 수 있고 중궁토는 둘다 황황인데 그냥 중궁태극이란 의미로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네요.
이리 분류해보면 청적태극귀인은 목화 갑을 자오, 적백태극귀인은 병정 묘유, 흑백태극은 경신 사신, 흑청태극은
임계 인해, 중극태극귀인은 무기 진술축미입니다.
(실제 전래되는 태극귀인은 경신 인해, 임계 사신이지만 이부분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됨)
앞글에서 문창문곡귀인의 원리를 얘기했지만 여기서도 당연히 공통된 원리를 적용하고 있네요.
목화통명 화련진금 금백수청 수류부영 토만 추가 물이유취(같은 것들이 모여있다는 의미)로 이것만 보면 문창귀인이
연상될 정도인데, 차이가 지지에 있습니다. 봄여름 지지는 자오 묘유 ,중궁은 진술축미 즉 육기충로 배치해놓고
가을겨울은 사신 인해 합으로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봄여름 목화는 세상에 없던 싹이 봄에 지상에 현현하여 무성해지고 꽃을 피우기에 새로운
세상의 창조 즉 충발현상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고 가을겨울은 세상에 현현한 새로운 만물이 변화하지만 없던 것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것이 지속적으로 형상을 변화시킨다는 의미 즉 현상지속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지지합의 개념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목화토 양 금수음이므로 목화토는 충발현상표현으로 육기충, 금수는 지속현상표현으로 지지합인데
가을 금은 금백수청의 상을 따라야 하는데 기존 귀인은 금극목형식으로 되어 뒤바뀌어 있어 경신을 사신으로 바꾸어
놨으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사신합수 인해합목의미로 경신 사신은 금수, 임계 인해는 수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