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아주 뛰어난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빛나는 것은 각 분야에서 천재가 나와서 발전했고 또 천재 한 분이 많은 분을 행복하게 합니다. 유튜브에서 바둑의 천재 신진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젊으신 분이 인터뷰에서 “나보다 머리 좋은 사람은 있는데 나보다 바둑 많이 둔 사람은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젊으신 분이 잠자는 시간 외에는 AI로 바둑만 두었다고 합니다. 아 천재도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니고 절집 말로 용맹정진 끝에 이룬 것입니다. 축구의 천재 손흥민 이야기도 흔히 말하는 손흥민 존에서 슛 연습을 하루 천 번씩 하였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절 삼매를 얻었다는 어른 스님께서 당시 하루에 만 배씩 하는데 공양할 시간이 없어서 밥그릇을 절하는 옆에 두고 먹어가면서 하였다고 하십니다. 새벽부터 법당에서 절하면서 3년을 버틴 스님이 계십니다. 이 스님 이야기가 하루 5천 배는 넘기기가 힘들다고 보통 3천 배에서 4천 배를 오르내렸다고 하는데, 하루 만 배는 흔히 말하는 넘사벽입니다. 한 경지(境地) 끌어 올리는 것이 보통 체력과 정신력으로는 불가한 것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도 천재가 계속 나와야 발전합니다. 바둑계에서도 이창호, 이세돌, 신진서로 이어지면서 발전하고 축구계에서도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으로 이어지면서 평범한 아줌마들도 축구를 좋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절집도 천재, 선지식(善知識)들이 계속 이어져야 불교가 융성해지는 것인데 저 자신을 보더라도 부끄럽고 그것이 생각같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네요.
세속에서 천재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수없는 반복훈련이 있듯이 절집에서 마음을 닦아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수없는 반복훈련, 가행정진이 필요한 것입니다. 금타(金陀) 스님 법문에 성취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덕목이 끊임없는 수행, 가행정진이고 다음이 습인(習印), 비가 오나 바람 부나 수행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퇴굴심이 가장 큰 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덕목이라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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