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왕산(487.7m)·건지산(266.7m) 산행기
▪일시: '22년 11월 20일
▪도상분맥거리: 약 11.5km, 기타거리: 약 16.0km
▪날씨: 맑음, 9~19℃
▪출발: 오전 9시 32분경 양평군 양동면 쌍학리 ‘양동역’
금왕분맥은 소금분맥 ~530m봉에서 분기하여 497m봉, 금왕산, 245m봉을 경유하여 석곡천과 계정천이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1.5km의 산줄기이다. 분기점으로 붙을 교통편이 마땅찮아 일단 양동역에서 가까운 합수점에서 역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대전역에서 06:05發 제천行 무궁화편에 올랐다. 제천역에 도착하여 인근 식당에서 아침을 사 먹고 08:49發 청량리行 무궁화편에 올라 양동역에는 9시 32분경 도착하였다.
(09:32) 역을 나와서 남동쪽 人道를 따르니 ‘양동도서관’을 지나 ‘학둔지아래길’에 닿는다. 남동쪽으로 나아가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석곡천 위 ‘쌍학교’에서 보니 합수점으로 가는 둑방길이 없어 되돌아섰다. 삼거리에서 왼쪽(‘쌍학새마을1길’)로 나아가다 ‘원삼산교’에서 오른쪽 둑방길로 들어 석곡천·계정천 합수점에 도착하였다.
(09:51) 되돌아서다 3분여 뒤 왼편 논으로 들어섰고, 철로변 담장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조금 뒤 담장을 벗어나 오른편 능선을 나아가니 길 흔적은 없고, 밭에 이어 도로(‘쌍학새마을1길’)에 이르렀다. 맞은편 야적장으로 들어 뒤편 덤불 사면을 오르니 포장길(‘쌍학새마을2길’)에 닿는다.
(10:01) 이를 가로질러 묵은 길을 오르니 2분여 뒤 폐담장이 보이면서 가시덤불이 무성해졌다. 왼편으로 비껴 내려섰으나 마찬가지인데, 포장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가옥이, 오른편 능선에는 컨테이너가 보인다. 오른편 능선에 붙으니 왼편에 녹슨 철조망 담장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잡목덤불 사이로 묵은 족적이 이어졌다. 조금 뒤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능선 안부(‘아랫고개’)에 닿는다. 급경사 왼편의 길 흔적을 따르다 묵은 무덤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붙었고, 조금 뒤 무슨 시설지 담장에 닿아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나아가니 쓰레기가 널려 있어 볼썽사납다. 오른편 골짜기의 산판 자취를 따르다가 다시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데,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가 보였다.
(10:25) 풀숲덤불 피하여 능선 오른편 사면길을 나아가다 2분여 뒤 다시 능선에 이르니 왼쪽에서 갈림길을 만나면서 1분여 뒤 ‘羅州林公鍾七之墓’가 보였다. 5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연이어 묵은 무덤이 보였다.
(10:47) 덤불 능선을 오른편 사면으로 나아가다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분맥에서 서쪽으로 나아가니 길이 양호해지면서 안부의 고개 자취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다음 언덕에 이르니 왼쪽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 상태가 양호해졌다.
(11:01) 몇 개의 표지기가 걸린 언덕에 이르니 ‘원주402, 1988재설’ 삼각점(△245.2m)이 보였고, 3분여 뒤 고개 자취가 보이는 안부를 지났다. 언덕(277.9m)을 지나니 3분여 뒤 덤불 사이 길 흔적이 흐릿해졌고, 왼편에 切土 공사지가 보이면서 덤불 사이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잠시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2분여 뒤 오른쪽(북동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덤불 사이로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1:26) 임도에 닿아 이를 따르다 왼편 덤불투성이 능선으로 붙으니 잠시 뒤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난다. 잠시 뒤 덤불을 벗어났고, 임도를 가로질러 9분여 더 오르면 금왕산 정상이다.
(12:08~12:22) 산길 바로 왼편의 금왕산 정상에는 ‘금왕산 해발 486.8m 새마포산악회’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왼쪽(북서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22) 다시 출발하여 북쪽으로 내려섰고, 깃대가 있는 언덕(헬기장?)을 지나니 4분여 뒤 길은 능선을 왼편으로 벗어나 작은 골짜기 상부에서 묵은 길을 만난 뒤 임도(밤나무재)에 닿는다.
(13:00) 절개지 급사면을 우회하려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경기둘레길’ 표지기가 눈에 띄었고,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6분여 뒤 망사담장에 닿아 오른편으로 비껴 나아가니 2분여 뒤 고개 자취가 보였고, 조금 뒤 왼편에 농장의 움막이 보였다. 덤불이 완화되면서 ‘원주401, 1988재설’ 삼각점(△497.4m)이 보였고,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길은 다시 왼쪽(북북동쪽)으로 휜다.
(13:32) 갈림길에 이르니 ‘←등산로 입구 0.83km, →도토머리봉 1.77km’ 이정목이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쓰러진 ‘↓등산로 입구 0.83km, ←도토머리봉 1.77km’ 이정목이 보이면서 언덕(~530m)을 지나 분기점에 닿았다.
(13:39) 되돌아서 7분여 뒤 다시 이른 이정목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밧줄이 걸린 내리막이 두 군데 이어졌다. 막바지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절개지 전에서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임도에 내려서니 ‘도토머리봉 안내’와 ‘등산로’ 팻말이 보였다.
(13:53) 왼쪽(남쪽)으로 나아가 20여분 뒤 ‘↑계정1리마을회관 앞 7.7km, ↓몰운고개 4.9km’ 이정목을 지나 몇 걸음 지나쳤다가, 건지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14:15) 이정목에서 서남쪽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골짜기를 나아가다 5분여 뒤 오른편 산판 자취에 올라섰으나 조금 뒤 잡목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다시 골짜기 사면을 나아갔다. 밭에 이어 오른편에 가옥이 보였는데, 조금 뒤 표석을 보니 ‘空心精舍’라 되어 있다.
(14:31) 도로(‘몰운고갯길’)에 이르러 남쪽으로 나아가 10여분 뒤 ‘금왕1리마을회관’ 앞을 지났고, 지루한 도로를 따라 ‘금왕2리(비안골)’ 정류소를 지나 고갯마루에 이르니 가건물이 있다.
(15:20) 가건물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조금 뒤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가 보였고 이후 정상까지 급경사가 이어졌다.
(15:33) 바위와 폐산불초소에 이어 2층 산불초소가 있는 건지산 정상에 이르니 조망은 없고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직진하니 이내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졌고,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로 내려서니 백운사의 三聖閣이다. 묵은 돌계단을 따르니 오른편에 大雄殿이 보였고, 절 진입로를 따라 도로(‘양동로’)에 이르니 ‘석곡2리(조현마을)’ 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15:49) 남쪽으로 나아가 ‘양동만세공원’에 이르니 ‘楊東己未獨立萬歲運動記念碑’가 세워져 있고, 양동초교 전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 철로 밑을 지났다. ‘양동면사무소’ 앞을 지나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양동역에 이르니 시각은 4시 24분을 가리킨다.
(16:24) 기차 시간이 1시간 반이나 남아 인근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맥주를 마시면서 시간을 때우다 17:56發 동해行 무궁화편에 올라 제천역에 이른 뒤, 18:54發 대전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대전역에 이르니 시각은 9시 7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