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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휴게방 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
아오스팅(1106-1303/직할/본부) 추천 0 조회 54 11.10.10 15:2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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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10.10 20:24

    첫댓글 시심을 자극하는 계절이라 그런지 국내외로 10월을 소재로 한 시는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아까 동가사랑님이 올린 금아선생의 시월이란 시도 참 깔끔한 시입니다. 그 시를 보니 10월의 시들이 떠올랐고... 그중 프로스트의 October를 골라보았습니다. 프로스트의 초기시에 해당하는지라 깊이보다는 분위기에 촛점을... 시월을 소재로 했음에도 부드럽고 포근하고 약간 몽환적인... 약간은 봄의 느낌도 주는 그런 시입니다. 프로스트와 케네디의 인연도 특별나서 상당한 흥미를 줍니다. 그리고 저 케네디의 프로스트 추모연설문은 정말 명문이죠. 내용으로나 문장으로나... 자녀들 영어 공부하실때 읽어보라고 하셔도 참 좋습니다.

  • 늘 귀한 시간을 내어 좋은 자료..
    부연 설명과 함께...
    너무도 잘 보고 있습니다....
    새삼 모르고 있던 부분을 알게 해주셔서
    머무르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10월... 여러가지로 의미가 부여되는 달이기도 하지요...
    아오스팅님도 좋은 추억 간직하시는 멋진 10월 되세요~~

  • 작성자 11.10.10 22:38

    저도 현진맘님의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멋진 사진들 너무 잘 보고있답니다.
    옛생각을 불러오는 추억의 음악들과 함께...

  • 로버트 프로스트~처음 읽어 보는 시인의 이름입니다.
    학창시절에 시는 좋아 했지만~저 에겐 조금은 딱딱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멋진 시인의 시집을 읽게 해 주신 아스팅님께 감사를요^^
    이 대목이 마음에 와닿는군요
    "권력이 인간을 오만으로 몰고 갈 때 詩는 인간의 한계를 일깨워줍니다.
    권력이 인간의 관심 영역을 좁힐 때 詩는 인간
    존재의 풍요와 다양성을 일깨 워줍니다. 권력이 부패할 때 詩는 정화해줍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시인이 詩와 권력을 결합한 것은
    그의 바탕에는 인간 정신에 대한 깊은 신뢰가 깔려 있는 것 같아요

  • 작성자 11.10.10 23:27

    창진엄니님, "업으로 치자면 시를 쓰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라는 말처럼
    오늘날의 물질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인이란 참으로 시대착오적인 존재이지만...
    시인과 예술가의 역할이 저런거겠죠... 오만에 경종을 울리고 부패를 정화하는...
    창진엄니님께서 케네디 연설의 핵심을 말하시네요.

  • 로버트 프로스트라 하면 '가지 않은 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진실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나라를 걱정하는 책무성까지 지닌 훌륭한 분이군요..
    아오스팅님~ 담에 틈날 때 다시 와서 정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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