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불교신도 회관 개관
연제구 연산5동 연건평 2만9천㎡ 규모
부산일보| 2007-11-29 임광명기자
부산지역 불교신자들의 숙원이었던 부산시불교신도회관(사진)이 마침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967년 신도회가 창립된 지 40년 만의 일이다.
부산시불교신도회관이 마련된 곳은 부산 연제구 연산5동 동경빌딩. 지하 1층, 지상 7층, 연건평 2만9천700㎡ 규모의 건물로 신도회가 지난해 말 매입했는데, 최근까지 준비작업을 거쳐 28일 오후 개원식을 가졌다.
현재 회관 건물에는 신도회 사무실을 비롯해 진여원, 대불청부산지구, 파라미타청소년협회, 법계정사, 불지원 등이 입주해 있다.
이날 부산불교신도회관 개원과 관련해 이욱태 부산불교신도회 상임부회장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부산 불교인들의 염원을 담은 신도회관은 앞으로 신도가 중심이 돼 수행, 교육, 문화, 나눔의 장을 실천하는 21세기 녹야원의 역할을 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회관 개원과 함께 부산불교신도회가 단기사업으로 중점 추진하는 부분은 부산지역 불교인재의 육성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핵심이 부산불교인재개발원 운영인데, 체계적인 경전 강좌, 교리와 수행의 일치, 국제 불교교류 등을 담당하는 인재불사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로터스 불교대학' '청년지도자 아카데미' '부산불교 전문 강당' 등을 진행한다.
이중 부산불교 전문 강당은 초발심자경문에서 원각경에 이르는 경전 위주의 강의를 위한 것으로 재가는 물론 승가까지 대상자로 포함한다. 지안·통광·무비·각성 스님 등 당대의 강백들이 교수사로 직접 나선다.
카페 게시글
• 불교계 소식
부산시 불교신도 회관 개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