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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고려 토론방 "각하"와 "합하" 어느쪽이 상위의 존칭인가요.
大欽茂 추천 0 조회 2,148 15.01.27 00:2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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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27 03:19

    첫댓글 중요한건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민주주의 한국의 대통령한테 각하니 합하니 붙이는게 잘못됐다는거죠.

    굳이 붙인다면
    대통령은 王급이니 전하라고 하면 몰라도....

  • 15.01.27 09:17

    각하나 합하는 호칭 대상이 거주할 수 있는 건물의 급에 따라 달라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인물의 신분이 거주할 수 있는 건물의 급을 가르는 것이겠지요. 일반적으로 전-당-합-각-재-헌-루-정 순으로 건물 등급이 매겨집니다. 전은 당연히 왕과 왕비만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이며, 왕의 호칭은 전하입니다. 이렇게 본가면 합하와 각하 중 합하가 각하보다 상위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5.01.28 23:45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세손을 각하라 존칭하고 대신과 대원군을 합하로 존칭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고려왕조는 충렬왕이전 황제국체제를 채택했는바 재상급 대신들을 영공각하, 상국각하로 존칭했습니다.
    제후국에서는 재상급 대신을 각하라 할 수 없었다 하더군요. 현재 일본의 총리대신은 명목상 왜황의 대신인데 각하라는 존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합하가 각하의 상위존칭이라면 당연히 총리합하라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 15.01.28 00:03

    @大欽茂 잘 몰랐던 부분인데 공부를 하게 되네요. 궁궐에 대한 개론서들을 뒤져봐도 궁궐 내 건물의 서열은 모두 '전당합각재헌루정' 순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闔과 閣은 거의 동급으로 사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합과 각 모두 전 혹은 당의 부속 건물을 지칭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예로 齋와 軒이 있는데, 양자는 사용 목적이 다르지 서열차는 명확하진 않습니다. 아무튼 '전당합각재헌루정'도 일반적인 사항이지 모든 사안에 일일이 엄격히 적용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15.01.28 15:15

    국어사전엔 합하가 정일품을 높여 부르는 말이라 나와 있네요.

  • 작성자 15.01.28 23:51

    제후국체제인 조선왕조에서 정1품 대신에게 붙혀진 존칭이라면
    합하가 각하보다 낮은 존칭이기에 붙히여진 것이 아닐런지요.
    왕세손을 각하로 정일품 대신을 합하로 칭했던 사례도 있는바...
    고려왕조에서는 재상들을 "영공각하, 상국각하"라 존칭했으니 더욱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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