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곡으로 만나는 광야의 소리 구성 : 이태일
드넓은 광야를 누비던 기상과 열정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전체적으로 활기찬 분위기의 기개 넘치는 곡입니다. 광야에서 들려오는 말발굽 소리를 독특하고 다양한 리듬으로 구성하고 있어 신명과 흥취를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광야의 힘찬 기운을 서곡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2. 마림바티스트 심선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클래식
o 왕벌의 비행 작곡 : 림스키 코르사코프 / 편곡 : 이태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오페라 <술탄 황제 이야기>의 2막 1장에 나오는 관현악곡으로 백조 위를 날아다니는 호박벌 떼의 윙윙거리는 날개소리를 표현한 곡입니다. 빠른 선율전개로 인해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등 다양한 독주 악기로 연주되어 큰 사랑을 받는 곡입니다. 오늘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새롭게 편곡 구성하여 마림바티스트 심선민과 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연으로 만나봅니다.
o 차르다시(Czardas) 작곡 : 비토리오 몬티 / 편곡 : 이태일
헝가리의 민속 무곡인 차르다시는 라수(lassu)라는 비애를 띤 느림 도입부와 프리스(friss) 혹은 프리스카(friska)라고 하는 빠르고 야성적이며 광적인 데가 있는 주부로 이루어졌으며 주부(主部)의 강력한 싱커페이션과 리듬이 특징인 곡입니다. 특히 몬티의 차르다시는 각종 방송과 영화, 드라마 등에 배경음악으로 쓰여 우리 귀에도 익숙한 곡입니다. 보헤미안의 삶과 희로애락을 표현한 차르다시를 국악오케스트라로 새롭게 편곡하여 심선민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연으로 만나봅니다.
3. 창을 위한 창작관현악 <바람아, 바람아> 작곡 : 백성기
소리 : 김완아, 서정민, 유희원, 장영인, 정수지, 최유리
우리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대한의 경관을 노래한 창작곡입니다. 우리민족의 온기와 혼이 이름 모를 꽃과 살랑 살랑 스쳐지나가듯 불어오는 바람에 담겨져 온갖 잡념을 떨치고 마음을 평온하고 상쾌한 기분을 갖게 합니다. 오늘 연주회에서는 사전에 작곡가의 양해를 얻어 군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개사하여 군포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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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 전통무예 기천선검무와 함께하는 창작관현악 <고구려의 혼>
작곡 : 홍동기 / 편곡 : 이준호 / 검무 : 지성철
우리 민족의 씩씩하고 웅대한 기상을 표현한 곡으로 고구려 기마병들이 광활한 대륙을 달리며 호령하는 모습을 거문고를 통해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살풀이와 휘모리장단을 바탕으로 타악기의 웅장한 스케일과 현악기의 섬세함이 어우러짐으로써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자 한 곡입니다. 한국 전통무예인 기천선검무와 함께하여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집니다.
5. 생황을 위한 창작관현악 Beyond the sky(저 하늘 너머에) 작곡 : 최성무 / 생황 : 김계희
생황은 다소 생소하지만 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악기입니다. 부드럽고 신비로운 음색의 생황은 17개의 대나무 관대가 하나의 원통에 박혀있는 관악기이며 국악기 중 화음을 낼 수 있는 유일한 악기이기도 합니다. 생황 협주곡 Beyond the Sky(저 하늘 너머에)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초연된 곡으로 생황 특유의 음색을 통해 잃어가는 추억들과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작곡된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생황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색의 세계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6. 경기민요 송소희와 함께하는 "배띄워라, 매화타령, 홀로아리랑" 편곡 : 김희조
우리나라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의 소리는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민요로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송소희는 천부적인 재능과 더불어 사물놀이의 대가 이광수, 경기명창 이호연을 사사하며 국악계의 아이돌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명창입니다. 경기민요의 흥겨움과 경쾌한 구성짐을 송소희의 소리와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봅니다.
7. 대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창작관현악 <대지(大地) Ⅱ> 작곡 : 조원행
공연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조원행 작곡의 대지는 Mother Earth 라고 불리는 이 땅의 역동성과 생동, 그리고 희생을 표현한 창작관현악곡으로 대지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생동의 계절' 봄을 맞아 관객들의 마음까지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박호성 지휘자님도 새로운 여성 지휘자님도 모두 축하드려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얼씨구~~~전통무예와 국악의 만남으로 기운생동합니다^
이번 공연에 검무로 함께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멋진 공연을 기대합니다!
오랜 인연으로 좋은날 함께 좋은 공연을 마련하게 되었네요. 함께 멋진 공연으로 소중한 인연 이어가길 바랍니다^^
입장은 무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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