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9.18.토
■코스: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길: 주차장-태화강 국가정원 안
내센터-10리 대숲산책로-은하
수길-맹종죽 군락지-왕버들 군
락지 만남의 광장-모네의다리-대나무생태원-분수대-은하수
다리-보라정원-은행나무 정원-주차장
○대왕암 공원: 일산 해수욕장
- 출렁다리 앞-울기등대-대왕
암-Back-대왕암 공원 오토캠
핑장-슬도-Back-대왕암 공원
주차장
■구간거리/평균속도: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길: 7.1KM/3.5KM
○대왕암 공원-해파랑길 8코
스: 6.4KM/3.7KM
■동반자: 울와이프랑/한길산
악회 따라서
■차기 산행지:
○9.20(화): 대전 천비산-안산
○9.23(금): 대전광역시 대청
호 둘레길 19코스/금광산악회
○9.25(일): 금산 남이휴양림 산림문화타운-월영산 출렁다
리/둘레길동호회
○9.27(화): 의령 친수공원 댑
싸리.핑크뮬리 + 수도사-신덕
산(582M)
○9.29(목): 경남 함양 삼봉산
(1,187M) 백운산(903M)-금대
산(851.5M)/빛고을목요산악
회
○10.4(화): 하동군 정안산(鄭
晏山,448m)-매봉 + 하동읍성
-양경산(144.6M) 연계 산행
○10.6(목): 진안 고원길/ 마이
산길/빛고을목요산악회
○10.11(월)논산 모련봉(묘련
봉)
○10.14~15(무박2일): 강원 동해시 쉰움산-두타산-베틀바
위/웰컴투산악회
○10.19~21(2박3일, 특별산
행): 철원군 주상절리 잔도길~
양구군 DMZ 펀치볼둘레길(오
유밭길~인제군 자작나무숲 + 파라호한반도 섬 트레킹/빛고
을목요산악회
○10.25(월): 임실 지초봉(570
M)-원통산(603M)-시루봉
○10.??: 완주군 비봉면 천호
산(501M)-갈매봉(370.5M)-봉수산(425.5M)-승주봉(285
M)
○10.??(): 경남 의령군 만지산
-성현산-외고지산/찰비계곡
○10.??(화): 경남 김해 굴암산
(663.1M)
○10.??(목): 공주 계룡산(846
.4M)-신원사 계곡 미답 코스
○10.??(): 진안 부귀산(806M)
○10.??(): 담양 병장산(685M)
-능주봉
○10.??(토): 곡성 청계동계곡-동악산(737.1M)
○10.??(): 무주덕유산자연휴
양림-선인봉(1148M)/원점회
귀
○10.??(): 부산 황령산(427M
)-금련산(415M)
○10.??(): 무주 백운산(981.3
M)-깃대봉(1,055M)청량산
(1,122M)/원점회귀
○담양 용흥사계곡-용구산
(726M,병풍산)
○10.??(): 충남 금산 금성산 술래길
○10.??(): 정읍 정읍사 1~3코
스/18.9KM
○10.??(): 전주 기린봉(307M
)-인후공원
○10.??(): 경남 의령군 지파산
(544.9M)-국사봉(688M)
○10.??(?)화순 한천 돗재-태
악산-노인봉-성재봉/동가리계
곡
○10.??(): 전주 완산칠봉
○10.??(): 완주 동성산(558M)
-안수산.계봉산(554M)
○10.??(): 충북 충주 남산(636
M)-계명산(775M), 산림청 선
정 숨은 명산 244
○10.??(): 구례 봉성산(166M)
-갈미봉(497M)-깃대봉(243M
)-제비재-병방산(160M) 코스
○10.??(): 부산 승학산(497M)
+아미산 응봉,234.1M) 봉수대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해수욕
장 몰운대
○10.??(): 남원 비홍재-문덕봉
(598.1M)-고정봉(605M)
○충북 음성 수레의산(679.4
m)-수리산(599m)
○10.??(): 경기도 포천 종자산 + 가평 주금산 연계산행(블야 100+ 명산)
○10.??(): 서울 아차산-용마산
-용암산-망우산
○10.??(화): 곡성 원효계곡-동
악산(737.1M)
○10.??(): 수원화성(세계문화
유산)-팔달산-숙지산 코스
○11.11~13(2박3일): 인천광
역시 옹진군 백령도ㆍ대청도/둘레길동호회
○2023.4(초): 여수 하화도 꽃
섬
○2023.5(초): 경남 함양 악양
둑방길 꽃양귀비~자양산
(401.6M)
○2023.5(초): 경남 거창 핫들
생태공원 작약꽃~정양늪~대
야성산(267M)
○2023.5(초): 고흥 애도 쑥섬
작약꽃,꽃양귀비 탐방
■후기: 오늘은 한길산악회를 따라서 와이프랑 둘이서, 울산
광역시 태화강 국가정원 10리 대숲길과 해파랑길 8코스인 대
왕암 공원 트레킹에 나섰다.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를 경유하여 태화강 국가정원 10리 대숲길 주차장에 도착했
다. 해설사를 동반해 은하수다
리 입구부터 대숲길을 한바퀴 돌다보니, 3.5KM쯤 관람한 셈
이다. 우리는 10리 대숲길 근
처에서 갈비탕(12,000원)으로 점심을 사 먹은 뒤, 은행나무 정원까지 추가로 돌다보니 7K
M가 넘었다. 2시에 주차장에 모여 12KM 정도를 차로 이동
하여 일산해수욕장에 당도했
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아뿔
사! 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
으로 강풍이 몰아치는데 사람
이 날라갈 듯 강풍이 불어댔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태풍이었
는데, 초속 20M는 넘게 느껴졌
다. 하물며, 그도 그럴 것이 대
왕암 출렁다리가 강풍으로 폐
쇄된 걸 보면 알 수 있을만큼 엄청난 광풍이었다. 그러나, 바
람속을 뚫고 대왕암 바위를 샅
샅이 뒤지고도 시간이 남아서,
슬도까지 해파랑길 8코스 일부
를 돌고왔다. 바람은 불어 더위
를 어느정도 상쇄했지만, 습도
가 높아 후텁지근해 땀은 나수 흘렸다. 다행히 화장실 밖 뒷켠
에 호스가 달린 수도꼭지가 있
어서, 등목까지 하는 호사를 누
렸다. 물론 아침에 울산을 향할
때 남원 인월IC에서 목욕을 한
뒤 뒷풀이를 한다며 공지는 했
지만, 그때까지 씻지않고는 찜
찜해서 못견딜 상황이었다. 한
편 다들 트레킹을 마치고 버스
는 5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버스에 탑승하자 회장이란 분이 태풍을 얼른 벗
어나자며 엉뚱하게도 버스는 부산 방면으로 갈텐데도, 대구
쯤 가면 바람이 잦아들 것이라
는 말만한 채, 어디로 가서 목
욕을 한뒤 뒷풀이를 하겠다는 아무런 안내나 설명없이, 답답
한 진행으로 버스는 출발하였
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낮부
터 전체 소등을 한채 중간에 휴
게실도 안들리고 적막강산처
럼 3시간을 넘게 논스톱으로 달려, 진주에서 통영-대전간 고
속도로를 따라 대구-광주 고속
도로를 거꾸로 경유하더니 인
월IC를 나와 바로 좌틀하면 위
치한, 산악회에서 자주 애용하
는 저급 목욕탕 주차장에 도착
했지만 목욕탕은 불이 꺼져 있
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아침에 울산을 향할 때 인
월IC 목욕탕에서 목욕을 한다
기에, 그 목욕탕이 폐쇄되었다
고 말을 건네자 전화로 물어보
겠다던 회장이 전화도 안해보
고 미친척하며, 인월IC로 온 것
이었다. 결국은 산행분담금에 목욕비를 포함시켜 놓고, 목욕
을 생략한 몰염치한 행동을 서
슴치 않은 것이었다. 처음에 내 생각에는 인월 IC 목욕탕으로 간다기에 목욕을 마치고, 공터
에서 찌개를 끓여먹는 줄 알았
던 것이다. 마침내 목욕탕 건물 2층 식당으로 올라가 뷔페식 한식을 사 먹었는데, 이집은 1
인당 9,000원씩이지만 가성비
가 최악인 식당으로 유명한데, 단체로 사 먹으면 얼마가 할인
되는지 모르지만 궂이 왜 3시
간 넘게 쫄쫄 굶기면서 까지 생
각없는 행사 진행을 하는지 짜
증이 났다. 결국은 8시반 경에 저녁을 먹었으니 다들 얼마나 배가 고팠을지 짐작은 되었지
만, 누구 한사람도 불만을 제기
하는 사람이 없는 해괴한 산악
회였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타자 회장이라는 사람이 저녁
은 맛있게 먹었냐면서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미숙한 점이 있
더라도 양해바란다는 말이 옳
은 처사인가? 목욕을 못시켜 줬으면 산행분담금에 목욕비
가 포함되었으니까 돈을 돌려
주진 못하드라도 미안하게 됐
다며 사과라도 해야 되는데, 그
런 말조차 할줄 모르는 사람이 무슨 회장이고 카페지기이고 산행이사란 말인가!
더욱이, 인월IC 목욕탕 주차장
에 도착후 2층 식당으로 올라
가면서 내가 회장한테 이곳 목
욕탕이 폐쇄됐다고 말했잖냐
고 불만을 제기하며, 기왕에 저
녁밥을 사먹을 거면 오늘 같이 덥고 트레킹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는데, 울산 현지에서 목욕
을 한뒤 밥을 사먹으면 될 것을 궂이 땀냄새 펄펄 풍기며 찜찜
하게 회원들을 쫄쫄 굶기면서 까지 8시반에 저녁밥을 먹으러
이곳으로 데려왔냐니깐, 꿀먹
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대꾸도 없이 묵묵부답인 벽창호이자 얼간이 신임 회장이었다. 아무
튼, 인월 IC목욕탕과 2층 식당
이 시세보다 얼마나 저렴한지
는 몰라도, 오늘처럼 여기까지 와서 목욕을 하고 밥을 사먹으
러 오는 결정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않는 우둔한 행사 진행이었다.
결국은 나는 이번이 두세번째 참여한 산악회였지만,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정내미가 뚝 떨
어지는 산악회였다. 하물며 오
늘 참여 인원이 23명인 걸 보면
, 얼마나 산악회 운영이 엉망인
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더욱더 아쉬운 점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태풍이 불어와 비
는 안맞았지만, 대왕암 출렁다
리도 못건너 본 운없는 날이었
다.
첫댓글 그곳은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네요 이곳은 그냥 그랬는데요
이제는 끝난것 다 잊어버리십시요 마음의 위로를 전합니다
처음 겪어본 태풍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대단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