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순 김해 화포천 답사 이후 약 3개월만에 낙동강을 답사하기 위하여 나홀로 길을 떠났습니다.
5월 24일, 07시 27분 진주역에서 출발하는 포항행 열차를 타고 08시 56분경 밀양시 삼랑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 봄과 여름에 혼자서 남강을 답사하고 지리산을 종주하였는데 가끔은 나홀로 길을 떠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삼랑진읍내를 지나는데 마침 선거철이라서 아침부터 선거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삼랑진 읍내를 지나서 낙동강둑길을 걷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사방에 꽃들이 피었네요.
삼랑진교(인도교)를 걸어서 낙동강을 건너갑니다.
마침 지나가는 분이 계셔서 기념사진을 부탁하였습니다.
삼랑진교(인도교)는 소형 승용차만 다닐 수 있으며 차량의 통행이 많지 않아서 걷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삼랑진교를 건너면 김해와 한림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나는 한림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생림오토캠핑장을 지나갑니다.
캠핑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야영을 즐기고 있네요.(멀리서 줌으로 당김 사진)
마사마을을 지나가며.......
마사마을을 지나서 작은 고개를 넘어갑니다.
화포천이 낙동강과 합류되는 지점에 있는 모정교를 지나면 도로를 벗어나서 낙동강둑길을 따라 자전거길이 이어집니다.
화포천이 한림배수문을 지나 낙동강으로 합류됩니다.
화포천이 낙동강의 품으로 안기는 지점
김해시 한림면의 낙동강둑을 따라......
창원시 대산면의 낙동강둑에는 금계국이 활짝 피어서 길을 걷는 나그네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창원시 대산면 유등마을을 지나고......
삼랑진역에서 4시간 이상 걷고, 드디어 오늘 목적지인 수산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산대교에서 낙동강 자전거길은 다리를 건너는 밀양 방향과 직진하는 창녕방향으로 갈라집니다.
오늘은 수산대교까지만 걷고 다음 기회에 수산대교에서 창녕방향으로 걸어서 안동댐까지 가 볼 생각입니다.
창원시 대산면과 밀양시 하남읍을 이어주는 수산대교
수산대교 입구의 모산사거리에서 모산방향으로 가서 창원시내버스를 타고 창원역으로 갈 예정입니다.
모산정류장에서 창원 농어촌 1번 버스(창원역이 종점임)를 타고 창원역에서 15시 04분 진주행 기차로 귀가하였습니다.
나홀로 50리가 넘는 길을 5시간 정도 걸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나의 두발로 우리나라 국토를 답사하며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일시 : 5월 24일 토요일 (757~58)
장소 : 낙동강 답사***밀양시 삼랑진역-김해시 생림면-한림면-창원시 대산면
코스 : 삼랑진역-삼랑진교(인도교)- 김해시 생림 캠핑장-한림배수문-술뫼생태공원-창원시 유등마을-수산대교-모산마을
거리 : 약 20.5km / 약 4시간 50분 소요됨
첫댓글 덕분에 사진으로 답사합니다. 고마워요.
건강하게 지내시는지요.....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고문님 답사한곳 한번씩은 가봐야하는데..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우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걷습니다.....나름대로 즐거움이 있어요....감사합니다.
앉아서 편안하게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훌륭하십니다 더운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걷는 즐거움이 있답니다....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받아 갑니다....여전 하십니다...항상 건강 하십시요!
도보여행의 즐거움으로 늘 길을 나섭니다....감사합니다.
엄청 걸으셨네요. 발바닥에 불나겟어요 ㅎ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걸었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