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산
김영헌 지음
ISBN 978-89-6381-224-3 03900
4×6배판 가격 35,000원 면수 592쪽 색도 컬러
광주 북구 공직자, ‘광주의 산’ 출간 ‘화제’
230개 산·봉우리 유래와 현황, 등산·산책로 총망라
“광주의 역사·문화 이해, 산의 길잡이 역할 기대”
∥책소개∥
광주 북구 공직자가 광주 지역 산(山)의 유래와 현황, 등산·산책로를 총망라한 580여 쪽 분량의 책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 북구 의회사무국장 김영헌(金寧憲·57) 씨로, 최근 ‘광주의 산’(도서출판 심미안 刊)을 펴냈다.
이 책은 김 국장이 지난 15년여 년 동안 광주 산에 대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답사를 통해 정리한 노작으로, 산 이름의 유래에서부터 지리, 산자락의 자연마을, 역사, 문화, 특성, 스토리 등은 물론 앞·뒷산의 등산·산책로까지 표기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책이다.
특히『삼국사기』,『고려사』,『(신증)동국여지승람』,『광주읍지』의 옛 지리지를 비롯해 고지도와 현대지도,『한국지명총람』등 34권(개)에서 230개의 산 이름을 하나하나 찾아 낸 뒤 산을 중심으로 광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정리해 교육 자료와 연구서로서도 그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책은 산경표(山徑表) 개념에 따라 총론과 제3장, 마무리 글로 구성돼 있다. 총론은 광주의 산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됐고 제1장은 호남정맥 ‘무등산권’, 제2장은 ‘무등산 지맥 서·남·북구권’, 제3장은 광산구 ‘어등·용진·복룡산권’으로 각각 구분돼 있다.
제1장 무등산권은 무등산 이름 유래와 옛 지리지 기록들에서부터 중봉에서 정상권, 제2수원지권, 증심사권, 지산유원지권, 제4수원지권, 원효사권, 시가문화권으로 나눠 정리됐다.
제2·3장은 무등산권 이외 산의 규모와 지명도, 도로개설로 단절된 곳, 등산·산책로 조성 여부 등을 감안하여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의 산·봉우리를 묶어 대표적으로 54개를 뽑아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 국장은 현장 답사 시 촬영한 사진 359장과 고지도와 현대지도 41장, 고서와 초상화 30장, 등산·산책 안내지도 54장 등 총 484장의 컬러사진도 함께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책 말미에는 광주 산에 대한 관리방안과 주요자원에 대한 문화재 지정의 필요성, 시민들의 자발적인 보전 운동 등 10가지 제언도 담았다.
김영헌 사무국장은 “15년 전 북구 산책로를 연구하면서 광주 전체 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료를 모아 편찬하게 됐다.”며 “산을 통해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를 중심으로 향토문화를 연구해 온 김 국장은 저서로『광주오치』(2003년),『김덕령 평전』(2006년),『광주 운암』(2010년),『권율과 전라도사람들』(2012년)이 있다. 공직에서의 주요 활동으로는『생태문화네트워크 조성연구』(산책로를 중심으로)』(2003년)와『광주 북구 문화자원 총람』(2014년) 편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 ‘충효동 왕버들’(천연기념물)과 ‘환벽당’(명승)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지정 및 ‘취가정’과 ‘용전들노래’ 광주시 문화재 지정에도 앞장섰다.
∥저자소개∥
김영헌(金寧憲)
1961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으며 광주송원고와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으로 운암2동장, 건국동장, 문화관광과장, 주민자치과장, 총무과장을 거쳐 현재는 북구의회 사무국장(4급·지방서기관)으로 재직 중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자 틈틈이 광주를 중심으로 한 향토문화를 탐구하고 있으며 (사)한국향토사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치동과 운암동의 역사와 문화, 발전방안을 담은 『광주 오치』(2003년)와 『광주 운암』(2010년)이 있으며, 임진왜란 조선의병의 총수였던 김덕령 의병장의 일대기를 다룬 『김덕령 평전』(2006년)과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이끈 권율 장군과 그와 함께한 사람들을 밝힌 『권율과 전라도사람들』(2012년)이 있다. 이외 『광주 북구 생태문화네트워크 조성연구(산책로를 중심으로)』(2003년)와 『광주 북구 문화자원 총람』(2014년) 편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