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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 16개 택시회사 총 1579대 보유 정부길 회장(74․동훈그룹)이 또 택시회사를 인수했다. 지난해 소형택시 요금 동결로 회사 경영이 악화된 일진운수(70대)를 지난 10월14일 사들였다. 지난해에는 강북운수와 동신운수를 인수한 바 있다. 이로서 정부길 회장은 서울지역에 16개사에 1579대의 법인택시를 보유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복상운(102대), 장안실업(102대), 은성택시(102대), 호경운수(102대), 동훈운수(102대), 삼용운수(102대), 신미운수(102대), 주호교통(102대), 대성교통(102대), 경동운수(102대), 동일운수(102대), 삼환택시(102대), 승주상운(102대), 강북운수(93대), 동신운수(90대), 비케이서비스(=일진운수)(70대)를 보유 중이다. 서울택시는 255개사에 약 2만2000대 규모로 이 중 16개 이상의 회사에 1600여대의 차량을 소유해 경영하는 것은 정사장이 유일하며, 전국에서도 최대규모다. 3년전 정 회장은 경기도 부천지역에 약 200대 규모의 택시회사를 사들인 바도 있어 이를 합칠 경우 서울과 경기도에서 17개사에 1800대를 보유한 기업인이 된다. 정 회장은 택시회사 외에도 LPG충전소를 비롯 정비공장과 부품대리점을 함께 소유하고 있다. 택시회사 인수자금은 은행대출을 활용하고 있다. 정 대표는 “택시회사 매입은 은행대출을 활용하고 은행금리 이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2000대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정대표의 택시회사 운영방식도 관심이다. 택시회사 경영은 3명의 아들과 1명의 조카가 정 회장과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는 가족경영체제다. 장남인 정승윤 대표는 경복상운, 장안실업, 은성택시, 호경운수, 승주상운을 맡고 있고, 둘째 아들인 정승오 대표는 동훈운수, 삼용운수, 신미운수, 주호교통을 운영 중이다. 막내 아들인 정승욱 대표는 대성교통, 경동운수, 동일운수, 삼환택시, 비케이서비스(일진운수)를 경영 중이다. 이 외에 조카가 충전소와 부천의 삼신교통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고 강북운수와 동신운수는 오승일 씨가 맡고 있다. 정 회장의 택시 가동률 높이기에 관심사다. 택시대수가 많은 회사일수록 근로자를 구하기가 어려워 가동률이 가장 우선 과제가 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100대 기준에 근로자가 110명에서 120명”이라며 “이 때문에 근로자가 원할 경우 야간운행만 허용하거나 1인1차를 주고 타사보다 신차를 많이 투입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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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양한 업계소식을 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늘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정대표가 운영하는회사 기사들 뒤에서는
안좋은소리많이하던데 이렇게늘려가는
이유가뭔지?
기사수급은 어떻게하는지 참 알다가도모르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