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서 실망스러워 하는 주님의 두제자가 엠마오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스승이 처형된 예루살렘에서 외곽으로 가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오랫동안 로마의 지배하에 있으면서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한때 스승님이 다니는곳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기에
그 시기가 도래한것처럼 느꼈지요
스승님이 예루살렘성문안으로 들어올때에 나귀에 타신 그분을 환호했지요
그런데 왠걸 그 스승님이 허무하게 십자가에 달리시고요
결국은 돌아가시고 무덤에 안치되신것입니다
그때에 그들과 합류하는 이가 있었지요
부활하신 스승님이신데요 부활하신 모습이 어떻지는 잘 알수가 없지만
두제자는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어디에 잠깐 쉬었다가 가는데 그곳에서 먹을것을 나눌때에
그분이 스승님이라는 것을 느꼈는 모양입니다
나중에 다른 일행과 만났을때 그떄의 느낌을 말하면서 그분꼐서 설명해주는 것에
얼마나 뜨거웠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지요
우리는 공동체내에서 하는 것은 지식전달이나 교류가 아니라
진정한 대화일것입니다 그 대화속에서 주님이 한일을 새롭게 기억할수가 있을것입니다
성서를 보면 주님과 함꼐 있었을때에 주님이 하신 말씀을 진정으로느끼지 못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위해서 변모의 산에서 여러장면을 보여주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 특히 그중에 배드로는 그곳에서 안주하기를 원했지만
결국 스승님을 따라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는 성당안에서 주님을 말하고 느끼지만
결국은 이방인들이 사는 세상속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속에서 우리는 본당에서 나누었던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세상에서
해야 할것입니다
이를 헤쳐나가는데 어려움이 뒷따를 것입니다
세상에는 주님을 알지 못하거나 그분의 길로 가려하지 않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우리는 특히 주님을 느끼는 이들이 더불어서대화하고 어려움속에서도
스승님이 하신일들을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을 서로 실천해야 할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들에게 정의와 공정을 말씀하시고
예언자를 통해서 다른이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아이들 과부 여자들을 배려하라고 하셨습니다
선민인 유대인들은 하느님께 다른민족들처럼 튼튼한 왕조를 원했지만
하느님은 늘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의 진정한 왕은 하느님뿐이시고
세상에서의 12지파는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왔습니다
세상에서 유대왕조는 주변의 열강국으로 에워싸이고 결국은 오랫동안 그들의 지배하에 있고
세상에서의 왕국은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하늘나라를 통치하는 이는 하느님라는것을 수차례에
걸쳐 알렸지만 이들 따르지 못한 유대인들이 어려움에 속하게 됩니다
하느님은 보잘것 없는 히브리인들을 선탹하시고 번제물을 받는 자리에서 모래처럼 풍성한 자녀들과
주변에 보여주는 많은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이방인들의 노예생활을
400년간 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과 시련을 주시는것은 우리 공동체 스스로가
헤쳐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유독 보잘것없는 히브리인들을 택하듯이 우리공동체인 성서형제회가
다소 어려움에 속해있을지라도 이를 축복으로 여겨시어 공동체 스스로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아갈것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위해 헌신해야 할것입니다 아멘